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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낮은 질문이라는 거 압니다만
냉정하게 말해서 후자가 낫죠?
저희집은 솔직히 금수저, 은수저는 아니라도
부모님 덕분에 적당하게 먹고 사는 편이었는데요...ㅎㅎㅎ
오빠라는 작자가 몇년째 취직도 안 하고
여태 알바로 모은 돈을 작년에 주식으로 다 날리더니
이번에는 여친인지 꽃뱀인지 나발인지 때문에 빚을 져왔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는 금액이 대충 3천5백만원쯤인데
이 인간이 지금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어서 핸드폰비도 부모님께서 내주시고
빚도 부모님이 일부 갚아주셨다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덕분에 한동안 조용하던 집안이 또 아사리판이 났어요.....ㅋㅋㅋㅋㅋ
사정을 모르는 친구들은 저보고
"수저 잘 문 사람",
"지금 반지하에서 4명이 사는 우리집 앞에서 기만하냐"
이런 소리를 하지만
얘네는 형제자매가 다 밥벌이 잘하고
취미만 건전하게 해서 주식, 코인에 관심 없고
아이돌이나 애니만 파느라 현실 이성은 관심 없고
기본적으로 가족간 언성 높일 일이 없다더라고요
가난한 집안은 화목하게 지낼 수 없다는 게 개소리라는 걸
이 친구들을 보고 깨달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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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