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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입으로 새로 취업하게된 29살 남성입니다.
공기업쪽 두드리다가 늦게나마 취업이 되어 감사한 상황이지만,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A. 전산실 초봉 4천만원 ( 제조업, 전산실이고 JAVA가 아닌 PHP 나 파워빌더등 쓰는것으로 추정 )
B. 개발회사 초봉 3천만원 ( IT회사, JAVA SPRING 위주이고 SI 아닌 솔루션회사 )
두군데다 합격통보를 받은 상태이고 7월중 입사 가능여부를 다음주까지 알려달라고 하셔서요
당연히, 초봉만 보고 A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주변에 IT일하시는분들이 전산실, 그것도 PHP로 시작하면 계속 그쪽으로 이직을할텐데
미래 전망이 많이 어둡다. 당장 천만원 차이 당연히 크게 느껴지겠지만 개발자로 성장하면 그 간격 생각보다 빠르게 메울수 있다.
하는 의견을 주셔서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이 보기에는 어떤길로 가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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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제조업인 A회사는 아마 혼자만 개발자일 가능성이 크며, 회사 홈페이지 유지보수정도만 할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거기다가 PHP개발자는 향후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런 회사는 개발자로서 발전할 수있는 여지도 없고, 그 회사에 다닌 경력은 추후 다른 IT회사로 이직할시 경력으로 인정안되는 그냥 물경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봉도 어느회사를 가도 딱 그정도가 최대 한계치일거예요.
신입일때는 연봉 생각하지말고 실력있는 개발자 사수가 많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있는 IT회사로 가세요. 특히 자바쪽으로요. 최소 3년간만 고생하시면 연봉 엄청 오를겁니다.
특히 신입일때는 실력있는 개발자 사수를 잘 만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물경력이 된다는 말씀이 무섭네요, 3년간 고생한다는 자세 잊지않겠습니다.
보통 신입의 경우 내가 지금 제대로 맞게 코딩을 하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판단하기가 힘들어요. 시행착오도 굉장히 많을거구요. 그럴때마다 물어볼 수 있고,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사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겁니다.
혼자 개발자로 일하면서 그것도 신입이...처음부터 잘못된 개발방식 및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그거 고치기 굉장히 힘듭니다.
신입일때는 돈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일을 따라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