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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계획으로 인한 고민으로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30대 후반 , 와이프는 30대 중반 5살 아들 1명 있습니다. 수도권 자가로 구축 아파트 3억 대출 채증식으로 살고 있고 월 소득은 둘이 합산 5백중간 정도 됩니다. 저는 사업 와이프는 프리랜서 입니다. 아이 하나야 원래부터 계획한 거라 상관 없는데 한달 전 부터 와이프가 둘째를 간절히 바라더군요. 저는 아이 하나 키우면서 처음이라 그런지 와이프도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 커준 아이보면서 행복하게 잘고 있습니다..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1. 경제력 입니다. 둘다 소비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대출과 갈수록 늘어나는 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겁니다.. 2. 육아 도움 받을 곳이 없습니다. 시댁이나 처가 사정으로 잠시 맡겨두거나 도움 받을 수 없습니다. 이에 둘이 어떻게든 시간 맞춰서 하곤 있지만.. 정말 도움 받을 곳이 없는 것은 큰거 같습니다. 3. 좀 더 사업에 집중 하고 싶습니다. 기업을 다니다가 현재는 동업자와 같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침,저녁 주 3회 아이 픽업이나 이런 부분을 많이 양해 받고 있습니다.. 좀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위와 같은 이유에도 고민되는 건 가족으로 느끼는 행복이나 가치는 금전이나 대가로 따질 수 없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와이프가 둘째를 간절히 바라는데 저는 너무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닌지... 그만큼 와이프를 많이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에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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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개인적으로 경험해본 바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또 뜬금없지만 요즘 세상에 진짜로 믿고 의지할만한 가족 하나가 더 존재하게 된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 저도 3후며 올해 셋째를 앞두고 있습니다.
벌이는 홀로 4~500이 끝이구요. 두렵지만 다가올 더 큰 행복에 배팅한?? 셈 입니다. 일도 하루라도 더 많이 하게 되겠지만요 ㅠㅠ
어떤 선택을 하시던 후회 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