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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번아웃에 의한 우울증이 심각한것 같습니다.10

[* 익명 *]
등록일 2022-06-20 11:46
조회수 683

낼 모래 50에 접어 드는데

요즘 우울증이 심각한것 같습니다.

엊그제도 가족들 있는데서 울음이 나오더라고요.

우을증은 10년전 독실한 기독교 가족인 고모네 일가에게 저만 10억정도 사기당했을 때 발생했는데

당시 약의 힘을 빌어 겨우 버티고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조금 남은돈이 있어서 적당히 살아오기는 했는데 제가 자영업을 하고 있다보니 거래처에서 언제나 을의 상태이고

여러모임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모임에서도 관련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을의 스탠스가 뼈에 박혀있었죠.

어쩧거나 모임에서 일관계로 있다보니 언제나 집행부를 하였는데 문제는 나이가 어렸을 때는 형들과 있다보니 왠만한 일에는 자존심이 안상했는데 이제 모임에 집행부를 하는 친구들이 저보다 한참 어린사람들로 바뀌면서 거기다 모임하는 친구들이 이전사람들에 비해 거친 친구들이 오다보니

저하고는 도저히 안맞고 거기다 이 친구들이 사람을 돈으로만 판단하다보니 평상시 가성비에 살아가는 뽐뿌인 특성상 이 친구들이 만만하게 보는 부분도 있더라고요(전부는 아닙니다. 일부 어린친구들이죠)

거기다 최근 어떤 싸가지 없는 녀석이 평상시 저를 만만하게 봤는지 저에게 갑자기 쌍욕을 하면서 다른사람있는데 시비를 걸었는데

그일이 트리거가 되어서 1달넘게 저를 우울하게 만들더라고요.

10살만 어렸어도 한판 했겠지만 나이가 드니 같이 추잡해질수도 없고 (제가 덩치가 훨큽니다. 힘도)

어쨓거나 지금껏 살아왔던 을의 스탠스가 지금 갑자기 저를 우울하게 만드는데

와이프는 차라도 사서 타고 다니라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돈 이면 조금있다가 주식을 사는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러지도 못하고

일을 접으라고 하는 와이프말에도 그러지 못하는 제가 바보같고 답답합니다.(지금 일 관둬도 먹고사는 것에는 지장 없는 상황인데도)

차라리 죽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럼 편할것 같긴 하더라고요.

어렸을 때 부터 착해야 된다는 그런 강박관념으로 살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평상시 욕도 안하던 제가

요즘은 혼자 있을 때 온갖 욕을 다합니다.

기분도 더럽고 울컥하고 우울하네요.

왜 사람들은 사람을 돈으로만 판단하려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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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10억이나 사기당하고도 건재하신거네요? 경제력 대단하신듯

2022-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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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장기간에 걸쳐 당한거다 보니 그러네요.

2022-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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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불필요한 인간관계 모임 줄이시고 푹 주무시고 운동하세요 그리고 가족들과 시간 더 보내시구요

2022-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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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모임은 정말 최소한만 하고 가족들과 시간은 보통사람보다도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도 나름 하고 있고요. 그런데도 그러네요.

2022-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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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우울증도 마음의 감기입니다. 감기약 드시듯 우울증 약 처방 한번 받아보세요. 저희 기족 중에서도 오래 사업을 하셨는데 크게 한번 힘든 일을 겪으시고는 아주 부정적인 관점으로 사고를 하셨습니다. 정신과 진료 받고 약 처방받으셨는데 약을 먹고는 좋아지셨습니다. 물론 사업도 잘되고 있구요. 그리고 일은 당장 그만두시긴 힘들더라도 모임 등에서는 좀 한발 물러서시길 추천합니다. 스트레스 원인에서 멀어져야 나아집니다.

2022-06-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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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이전 사기사건 때 우울증 약을 복용했는데

정말 이건 그냥 사람 바보만드는 약이더라고요.

아버님도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셨나 봅니다. 저도 먹고사는데 아무 문제 없는데 그냥 걱정이 심해요.

이게 스스로도 뭐하는 짓인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렇습니다.

2022-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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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좋은부인두셨네요

일그만두고 좀쉬다가 딴일알아보세요

그러다가 우울증 걸립니다

2022-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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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엊그제 눈물 나오는거 보고 우울증 재발 되었다는 것은 알겠더라고요.

걱정의 말씀 감사합니다.

2022-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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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진짜 친척 가족이 문제입니다... 개쌍놈의새키들,, 가깝다고 생각하는버러지새끼들이 뒤통수치면 우울증 오죠...

저도 굉장히 긍정적인사람이었지만 가족의 사기문제로 인생이 굉장히 꼬여버렸습니다. 주변모든사람들 다 행복하길 바라는데, 그 사기친 개놈들만 빨리죽진 말고, 지병 걸려서 병원비 약값 돈빨리면서 고통스럽길 저주합니다...(실제로 진행중이고, 관계 문제없는 척 가까이서 지켜보고있습니다.)

본문을 보아하니 일은하지 않아도 먹고사신다고하시는것 보니 많이 모으신가봅니다.. 그러면 쓰면서 사세요,,현대문명좀 즐기면서 사세요.

그런게 우울증을 해결해주진않지만, 계속 돈돈돈에 집착하면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자영업하는데, 쉼없이 일을많이하고 지금도 오래합니다..근데 뉴스를보니까 어린나이에 죽거나,사고사, 아니면 장애인되거나 그런거보면 많은생각을 하게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러다 죽거나 아프거나 그러면 억울할 것같다는생각이들었고, 욜로,한탕주의는아니어도 ,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먹고 그럽니다. 뭐 뽐뿌는 취미인거고... 그리고 사모임은뭐,,, 맘에안드는사람은 손절하면그만이고요..

현명하기 삶을 즐기시길바랍니다.. 우울증은 병원가서 약받아드시고요,,

2022-06-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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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작성자 *]

약 먹은적이 있어서 더 이상 약 먹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좋은차도 사서 돌아다니려고 내년에 플래그쉽차량 한대 사려 합니다.

정말 사기친 고모일가놈들은 죽어서도 저주를 할겁니다.

사모임의 경우 하필이면 제가 같은 집행부를 해서 올 한해는 견뎌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22-06-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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