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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징수 21년 기준 4100만원이네요.
내년엔 대략 4800만원까지는 올라갈 듯 하긴 합니다.
30대 중후반쯤이고 미혼에 모아둔 돈은 9천만원정도이고
다시 생각하니 처참하네요...
현재, 회사 직급 아직 사원입니다ㅠ
내년 승진이지만 꼬여버린 경력과 연봉에 신입으로 들어온 친구들보다 연봉은 낮고 일은 일대로 해야되는 상황이네요...
이 나이 먹도록 뭐 하나 이뤄놓은 게 없네요ㅠ
일단 직장 커리어는 이런 상황이라서 딱 1~2년정도 커리어 쌓고
이직준비하면서 점프할 계획이고요(잘될지는 모르겠고 나이도 있어서 이직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뭐 사실상 포기입니다. 연애는 꾸준히 했다가 작년부터 완전 끊긴 상황이고 현재 여자분들을 탓할 생각도 없고 그냥 평범함에도 부합되지 않는 내외부적 조건에 큰 메리트가 없어보인다고 생각이 들어 그냥 못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론 건강인데 이제 30대도 꺽였고 점점 나태해지고 일은 일대로 술자리는 술자리대로 가야되니 늘어가는건 뱃살과 나태함이네요ㅠㅠ
그냥 회사이름만 남들이 아는수준이지 내세울건 1도 없네요ㅠ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특히 뭘해도 인생에 자극이 되지 않고 뭘해도 즐겁지도 못하고 싶지 않는 30대 중후반의 노총각의 푸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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