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대화법 이거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건가요?96
- [* 익명 *]
- 등록일 2024-03-22 14:38
- 조회수 6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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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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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
미국에서는 성인되면 독립시키죠? 이유중 하나가 자아가 형성되는순간 의견충돌이 생기기때문이죠 남존여비가 아니라 부모자식간의 의견대립인거죠
어르신들보면 나이들수록 고집이 세진다고하죠 부모님이 지금 그러실겁니다 님도 마찬가지일거구요 더 어렸을땐 고집안부리고 말들었을건데 지금은 고집이 생겨서 의견대립이 되는거니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나이들면 자아가 굳어지고 고집이 강해집니다
결론은 독립하세요 독립비용아까우면 얹혀사는 님이 참아야되는거구요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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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같이 살면 다 감내해야할 부분인가요?
저는 참으면 그만이지만 공통적인 맥락은 눈치때문인데요 눈치보며 살아야하는게 가족인건가요? 엄마가 그정도로 아빠 눈치를 보고 사는걸까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는것도 있기도 하구요 말그대로 여자가 집안에서 대충하고 살면 남편이 바람난다 저런 외도의 원인이 상대방 때문이다 말들도 이해 안가고 본인이 즐겨입으시던 애착 추리닝을 갑작스런 생각으로 수거함에 버린걸 보고 좀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런 말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게 내버려두셔야 하는건가요?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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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
그걸 우리는 눈치가 아닌 배려라고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가정을 일군 사람은 가장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지요. 더더욱 배려해줘야 하는 것이 맞구요. 나 하고싶은대로 살려면 독립해서 가장이 되면 되는거예요.
계속 말씀하시는데, 가족끼리 눈치는 안 보는게 맞죠. 하지만 배려는 해야죠? 이 차이 이해가 안 간다고 이야기 하시니 다들 어린 생각이라 말하는걸거예요. 참고로, 들어주신 예시들은 묵과했습니다. 너무 지엽적이며 단편적인 예시같아요. 전반적인 틀에서 답변 달았으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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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어머니는 배우자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은 여러가지 상 중에, 외모가 포함되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되고, 여자는 현명해야 된다면서 갑자기 어느날 책을 읽으실 수도 있고, 여자는 건강해야 된다면서 어느 날부터는 운동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요 아닐 수도 있지만 아버지도 어머니 눈치보면서 사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아버지랑은 이야기 오래 해보신적 있나요? 그리고 말이 좋아 애착 츄리닝이지 허름한 옷이자나요. 그걸 계속 입는 걸 보는 것 보는 남편의 마음이 불편한 걸 너무 일차원적으로 생각하지마세요. 평생의 반려자가 낡은 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해봐요...그 옷이 편해서 입는다고 하지만 보는 사람은 안타까울꺼예요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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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음 부부관계는 근데 작성자님 생각하는 것, 보는 것과 다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수직적이 아닐 수도 있고.. 작성자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어져온 관계자나요..
그리고, 평소에 어머니가 작성자님께 하시는 말씀들은 그냥 작성자님에 대한 어머니가 원하시는 (옛날?)여자상을 말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염 식단 일주일째에, 라면에 김치를 옆에서 먹는 건, 다이어트 식단하는데 옆에서 치킨 피자먹는 사람같아서 빌런처럼보이긴하네요. 그건 난 매운게 땡겨서 나중에 따로 먹을께 라고 먼저 말했을면 더 좋았을꺼 같네요. 우리형이 그랬으면 인중에 주먹 날립니다.
사소한 생각들이 쌓여서 남존여비 그런 것들로 생각되어 불편해질 수도 있지만, 사실 따로 따로 때어 놓고 생각하면 좀더 생각하기 편해질것 같네요.
독립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작성자 분의 생각이 많이 다를 수도 있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진짜 상대방 입장에서 왜 그런말을 할까라고 생각하면 본인의 생각을 부모님께 더 설득력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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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저 상황이 미성년자 딸에 대한 행동이라면 부모님 잘못이 크지만,
성인 그것도 20대 후반 + 직장 없음 + 결혼 등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는 딸에 대한 것이라면 글 쓰신 분의 잘못도 있는 거라서 윗분들이 나이를 물어보시는 겁니다.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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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윗분들은 나이를 물어보시지 않았고
성인이고 같이 부모님과 사는건 맞아요 지금 얘기하는건 독립 여부 이전에 눈치보고 주는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요 음 부모님께서 미성년자 자식한테는 저렇게 해도 된다라는 전제자체가 설령 제가 무직에 나이 많고 비혼이라면 어머니께서 저렇게얘기하시는게 이해가 된다라고 접근하는것도 좀 이해 안되네요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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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보통 법 이전에 도덕과 양심, 또 개인의 자유의 영역이 있잖아요. 개인의 행동에도 엄격한 규칙과 기준으로 옳고 그름이 구분되는 영역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범죄, 사기, 폭력 등은 명백히 옳지 않은 행동이지만 말투, 습관 등은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에 가깝습니다.
님이 쓰신 글을 좀 객관적으로 요약하자면 [나는 부모님의 말투, 습관, 행동 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특히 나의 행동을 바꾸라고 강요하는 부분이 그렇다. 난 저런 부모님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 가 됩니다. 이상한 모순이죠? 윗분이 말씀해 주셨듯 저건 논리나 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익명4 님의 댓글이 정답이예요.
이런 가정이 죄송스럽지만, 만약 님이 독립 or 성인다운 삶을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 or 딸로서 부모님을 더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신다면 상황은 몰라보게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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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있어요. 아버지가 아프신데 남존여비요? 어머니가 똑같이 아파서 아버지가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