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후기 입니다.

 

딸내미 어린이집을 보낸지 대략 반년쯤... 매일 달고 사는 감기 때문에 병원도 자주 들락날락하고 감기약도 자주 처방받았지만 끈적끈적한 콧물을 어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 콧물이 낮에는 흐르면 닦으면 되니까 괜찮은데 밤이 되면 목을 타고 넘어서 기침을 콜록 콜록...ㅠ

딸내미가 제대로 자지 못해서 매일 깨는 일이 다반사. 저희도 너무 힘든 와중에 알게 된 노시부 콧물 흡입기. 비싸지만 그래도 가격만큼 성능이 좋다고 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노시부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구입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판매는 1월 26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매일 평일 오후 5시에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26일 첫날에 클릭 신공으로 겨우 하나 주문했습니다. 같이 시도한 아내는 아예 접속조차 안되었다고^^;

가격은 동일합니다. 268,000원이고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가입을 하면 포인트를 좀 더 많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대략 1만 원 정도 돌려받았습니다.



노시부의 본체 크기는 대략 아기 머리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체, 전원 선, 연결 튜브, 콜리브리 헤드, 그리고 여기에 달려있는 신생아용 노즈팁, 따로 표준 노즈팁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 중간 부분에는 튜브 연결 부분과 그곳을 열면 나오는 필터가 있습니다.



노즈팁은 신생아용은 크기가 작고 표준용은 크기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저희 집 딸내미를 현재 25개월인데 신생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본체 가운데 부분에는 튜브를 연결하는 구멍이 있고, 그곳을 돌려서 열면 필터가 있습니다.

노즈와 연결하는 헤드 부분은 위 사진처럼 열어서 세척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보여주겠지만 헤드 부분에 콧물이 모이고 이 부분을 씻어내는 것입니다.

노시부 본체 위와 뒷면 사진입니다.

위에는 흡입 강도를 조절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완전 신생아는 제일 약하게(min) 아기가 커갈수록 중간단계를 지나 5-6세 정도 되면 (max)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뒤에는 들어온 바람이 나가는 구명과 전원을 연결하는 선이 있습니다.



(사용 방법입니다.)

 

• 흔히 아기 실리콘 열탕하듯, 젖병 소독기 돌리듯이 이 제품을 세척, 살균하면 안 됩니다. 그냥 흐르는 물에 씻어 주면 됩니다.

• 연결 튜브를 물에 세척하면 안 됩니다. 연결 튜브에 물기가 있으면 그 물기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계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아기 콧물은 헤드에서만 머물고 튜브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따로 튜브 세척은 필요 없습니다.

• 평평한 곳에서 사용해야 하고 뒷면의 통풍구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막으면 안 됩니다. 아기의 손이 닺지 않는 곳에 놓아 주세요.

그 외의 사용 팁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 훌쩍훌쩍하는 딸내미를 상대로 한 번 써보았더니 웬걸! 몇 초 작동하지도 않았는데 찐득한 콧물이 이만큼 나왔습니다. 그리고 안 하겠다고 울고불고 떼쓰던 딸내미 다 끝나고 코가 시원하게 뚫리자 기분 좋아져서 신나게 뛰는 모습을 보며 비싸지만 정말 돈값 한다고 느낀 제품이었습니다.

나도 만족 아내도 만족ㅎ

자세한 후기는 며칠 써 보면서 또 작성해 볼까 합니다. 이상 끝!

 

원본 출처 :  https://blog.naver.com/chsshadk/22299816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