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이유로해서 부모님과 삼촌을 모시고 차를 운전하던 중 창경궁쪽에서 광화문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죠.
안국역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는데, 우측으로 단팥빵 가게가 보이더라고요.
평소 어머니께서 단팥빵을 좋아하신다는 거는 알고 있었지만 멀리 계시기땜에 사드리지 못하고 있었고,
마침 기차로 지방을 가셔야하는데 점심 시간이 애매하다는 생각도 했었고..
그래서 단팥빵 사드리겠다고 주변에 어거지주차해놓고 빵집에 들어갔어요.
단가는 1,500원씩이더군요. 세분 열차 안에서 드시라고 단팥빵, 고구마빵, 고로케를 세개씩 사드리고
저도 와이프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단팥빵, 고구마빵 두개씩을 샀어요.
빵 10개 당 1개 추가로 주신다고 치즈빵인가 2천원짜리 넣어주시더라고요.
쿠폰도 찍어주시던데 그쪽에 자주 다니는 지역은 아니어서 의미는 없지만 걍 받아왔죠.
팥도 풍부하게 들어있고, 적당히 달콤하고, 빵부분도 적당한 질감있으면서 밀가루냄새나 이런거도 없고, 맛있네요.
파리바게뜨는 ㅆㄹㄱ라고 생각하는 1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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