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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와서 뭐 먹을까 하다가 검색으로 똑순이 막국수를 골랐습니다.
그냥 동네 골목 식당 같은데, 점심시간에 발렛파킹 됨 ㅋㅋ
인기있는 집은 맞나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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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밑반찬인데, 김치가 맵고 짜니 세게 먹는 저에게는 합격권 ㅋㅋ
여름이라 시원하게 막국수만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 보고서 눈이 뒤집혀서
왠지 막국수만은 서운할 것 같고... 메밀전이 맛있다던데.... 아 근데 감자만두도 좋아함... 하지만 역시 고기지 ㄷㄷㄷㄷ 근데 소자는 작을 것 같고 하여 결론이..
몸풀기로 감자만두
메밀전으로 에피타이저 ㄷㄷ
얼큰하게 비빔 막국수
얼큰하게222 비빔 명태회???? 막국수
시원얼큰~하게 물묵국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시 고기는 먹어줘야지, 왕보쌈 (삼겹 + 사태 )
세명이서 이렇게 주문하니 못 믿으시고 자꾸 물어보심. 아저씨 세 명이서 먹는 거 맞습니다...
근데 지금 메뉴판 사진 다시 보니 가마 보쌈코스 시키는 게 나을 뻔 했네요................ 가격 조정 실패 ㅠ
결론 ::
맛은....................... 있어요^^
맛 있는데 굳이 막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근처 갔는데 막국수나 보쌈이 땡기면 한 번 들려볼만 한 것 같아요.
육수물은 1등급 한우를 우려낸거라고 하는데, 육수만 떠먹어도 시원하고 진~해서 맛나요 ㅎㅎ..
보쌈은 무말랭이 무침 + 데친 배추 + 명이나물등이 나오는데, 무말랭이 무침에 같이 싸서 먹는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가마솥으로 속까지 익히면서 부드럽게 만든다고 하니 야들야들 맛나긴 하는데..... 이게 정말 여기만의 특별한 맛있는지는 모르겠음.
비빔 막국수에는 단 맛도 은근 강하고, 보쌈 메밀전등이 조금 느끼하다보니까, 묵국수로 개운하게 마무리하면 딱 좋습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가벼이 우장산 산책.
벚꽃이 막 진 것 같아 아쉽지만, 예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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