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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양이 많아 보이는지 모르겠으나
전날 고기에 술을마시고 아침 11시까지 잤는데 배가 고파 깼습니다.
배가 너무 고픈데 점심에 괴산시내에 자장면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배고픔을 참고 1시경에 도착.
어른4명에 아이둘 쟁반짜장3인분 짬뽕하나 탕수육대자..
처음엔 짜장 4인분 시켰는데 장모님이 너무 많다고 해서 저는 애들이 짜장면 좋아하고 어른도 4명이니 그정도는 시켜야 되지 않겠냐고 했는데 정색하셔서 모자르면 하나 더 시키지 하고 3개만 시켰는데....
탕수육 대자가 먼저 나왔는데..
평소 대식가에 배가 고픈 와중에 탕수육 접시에 담긴 고기의 양을 보고 질렸습니다.. 질리다는 표현이 딱 생각났습니다.
정말 수도권에서 먹는 2~2.5만원짜리 대자에 두배정도 되는 양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대자2만 소자1.5만..
짜장면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해물이 절반...ㄷㄷㄷ 양이 많아 밥은 못비벼 먹었는데 못비벼 먹어서 아쉬움..
짬뽕맛도 수준급.. 반죽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ㄷㄷㄷ면은 모두 수타면... 일반짜장 4천원 쟁반2인기준12000원...
집사람과 아이들이 가끔가는 중국집에서는 탕수육대자에 자장면2개 짬뽕시켜먹으면 때로는 밥도 비벼먹을때도 있고
탕수육에 접시처럼 튀여나오는 반죽까지 부셔서 찍어 먹는 양이 비리비리한 수준인데..
괴산손짜장집에서는 결국엔 탕수육을 4개정도 남겼습니다.
원래 식전에 군만두와 튀김빵이 나온다는데 저희는 못먹었지요 근데 그걸 줬으면 음식을 많이 남겼을 것 같아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맛은 엄청 맛있다 보다는 평균 이상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괴산에 가실일 있음 꼭 들려서 탕수육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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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