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귀닭곰탕백반 - 닭백반 [\7,000.일부러또먹]

황귀닭곰탕백반 - 추가 국물 [\0.이건맨날먹]

황귀닭곰탕백반 - 가게 내부

황귀닭곰탕백반 - 메뉴판

위치가 애매해서 예전부터 방문하려 맘만 

먹은 집이었는데 아다리가 맞아서 드디어 방문

무난하게 대표 1번 메뉴 주문했는데 

홀서빙하는 여자분에게 차이를 물어보니

닭백반은 다리 한짝에 그쪽 살코기 위주

닭껍질은 다리 없이 몸통 살코기에 껍질까지

닭껍질무침은 닭껍질을 양념에 무쳐서 내주는데

쉽게 말해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차이

양념값으로 2천원 추가면 살짝 과한 느낌

닭곰탕은 우리가 아는 평범한 그 닭곰탕

닭백반 주문하고 다른 테이블 보니 

대부분 닭곰탕을 먹고있고

추가로 오는 손님들도 닭곰탕 주문이 많던데

처음엔 가격 싸고 빨리 나와서 그런가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마도 단골 눈도장 찍으면 알아서 챙겨주니까

굳이 천원 더 내고 안 먹는 느낌

싸고 맛있게 먹으려면 단골해!

각설하고 맛 표현해보자면

고기는 살짝 말랐지만 심심,고소해서 무난한 편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도 맛있는데

역시 국물에 들어갔을때가 가장 맛있는듯

국물은 당면 들어있고 적당한 파향에 역시 심심

이런저런 입맛을 맞추느라 거의 조미를 안 한듯

사진엔 안 나왔지만 김치랑 마늘짱아찌가 

테이블마다 덜어먹을수있게 놓여있는데

김치는 보통이었지만 마늘짱아찌의 마늘이 일미

추가는 안 했지만 밥도 더 달라면 더 주고

먹다가 국물이 모자른듯하여 요청했더니

이때가 밥타임이라 살짝 분주했는데도

시간은 좀 걸렸지만 인상 한번 안 찌푸리고 대령

가게 뒷편에 빌라 1층 전체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던데

어거지로 대면 30대는 주차 가능할 사이즈

아마도 가게 주인장이 건물주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합리적 상상

이렇게 장사 똑소리나게하니까 돈도 많이 벌었겠지

특이하게 술을 아예 안 팔던데

뒷자리에서 노인 2명이 계속 소란 떨며 소주 한잔중

슥 보니 테이블에 한병 바닥에 빈병 3병이상

안 주머니에서 한병 더 꺼내서 계속 소란 음주

누가 뭐라했는지 주인이 와서 좀 조용히 해달란 한마디뿐

손님 피해만 안 주면 술 가져와서 먹는건 안 말린다

진정한 콜키지 프리

보통 인터넷에 떠도는 음식점 리뷰가

대부분 나이 든 사람보단 젊은 친구들이 작성할텐데

평점 안 좋으면 불친절하다란 이유가 대부분

글만 보고 찾아갈 정도의 가게면 분명 바쁠테고

아무래도 서비스면에서 불만이 나올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음식만 맛있으면 직원이 일부러

싸우려 들지만 않으면 크게 신경 안 쓰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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