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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를 위한 수중 스쿠터 SubCruiser 기존과 완전 다른 제품

바닷속에서 더 빨리,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인 SubCruiser는 ‘수중 스쿠터’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펀딩 종료 일자가 한 달도 더 넘게 남았는데 모금액 달성을 끝낸 지 오래다.

(출처:Kickstater)

먼저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보자. Subcrusier는 웨어러블 DPV(다이버 추진장치)로 양 허벅지에 달린 브러시리스 모터(Brushless motor)가 빠르게 돌면서 물속에서 순항할 수 있게 한다.

(출처:Kickstater)

추진력을 얻기 위에선 손에 쥐고 있는 컨트롤러를 작동해야 한다. 버튼을 누를 시 배터리가 작동하면서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장치를 멈출 수도,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출처:Kickstater)

모터와 컨트롤러만 있다면, 당연히 이런 활동을 할 수 없다. 배터리 2개가 탑재된 배터리팩이 백팩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5kg의 가방을 메야지만 Subcrusier을 작동할 수 있다. 해당 제품으로 100m 깊이의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최대 18.52km/h 속도로 빠르게 수영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속도 기준 40분 정도면 방전된다고 한다.

(출처:Kickstater)

수중용 제품으로 제작된 만큼, 방수 기능도 특별하다. 미국 군사용 수준의 표준과 동일한 방수 등급이다. 게다가 모터와 배터리 역시 철저한 방수 실험을 거쳐 밀봉돼 있다. 기기는 수심 100m까지 밖에 못 들어가지만, 안전을 위해 배터리는 300m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출처:Kickstater)

배낭에 모터에 컨트롤러까지.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나름 ‘웨어러블’이니, 제조사는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수중 탐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컨트롤러를 손에 고이 쥐고 있어야 하긴 하나 앞으로 손을 뻗어도 회전을 해도 무방하다.

가격은 약 35만 원이다. 하지만 장비 자체가 무겁고, 산소통을 따로 메야 하는 만큼 불편한 점도 있겠다. 그렇지만 수중 스쿠터라는 제품 자체가 신박하긴 하니, 다이버라면 관심이 갈만한 제품이겠다.

(출처:Kickstater)

안전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구매 전엔 다이버 관련 직종 전문가와 상담을 꼭 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제품의 배송 기간, 펀딩 날짜 등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다이버를 위한 수중 스쿠터 SubCruiser|작성자테크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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