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오는 2018년 9월 29일(토)부터 10월 10일(수)까지 10일간 한국 화단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Mix Match展을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5명의 작가들은 매체, 주제, 기법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김윤 작가는 비닐봉지라는 독특한 소재로 일상이나 매체에 노출된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해 고정된 인식에 대한 오류를 이야기 하였고, 장영훈 작가는 자아성찰보다 과열된 경쟁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스스로를 꾸미고, 이를 sns를 통해 발산하는 현대인을 인물상으로 표현하였다. 태우 작가와 최윤정 작가는 기존 회화라는 평면적 영역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공간을 확장함과 동시에 한국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회화의 영역을 확대시켰다. 황필주 작가는 사탕이라는 오브제를 통하여 화려한 욕망과 그 이면을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는 시대를 반영한 미술작품으로 현대미술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도우며 작가들과 관람객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5인의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으로 현대미술을 어렵지 않고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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