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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갤러리는 2024년 8월 30일 (금) ？ 2024년 9월 12일 (목) 정보원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정보원은 공간과 미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현대 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작가로 그는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추상적인 구조물을 창조하며, 날카로운 디자인과 정교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든다. 이러한 접근법은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적 재생을 촉진하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에서 장소 특화 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보원은 조각가로서 단순히 덩어리로 된 구조물을 만드는 것보다도 서로 다른 개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는 구조물과 구조물 사이, 볼륨과 볼륨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긴장감과, 그 주변에서 감도는 보이지 않는 기류나 음파까지도 자신의 예술 세계로 삼고 있다. 보이지 않는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는 정보원의 접근법은 그의 작품에 독특한 깊이를 더하며, 그의 조각들은 현대 도시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조형을 넘어서 도시 환경 내에서 인간의 상호작용과 공동체적 측면을 고려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그의 조각은 추상적 형태와 기하학적 구조를 통해 인간 존재와 환경 간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기존의 도시 공간은 단순한 기능적 장소를 넘어, 더욱 의미 있는 인간 중심의 소통과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예술과 구조, 미학과 기능성을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도시 내에서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형성하고자 한다. 따라서 정보원의 작업은 도시 환경과 미술, 구조와 예술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정보원(b.1947)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치고 도불하여 파리 국립 장식 미술학교 조각과를 졸업 후 파리 국립 미술학교 제 6 건축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그는 한국 미술관과 표갤러리, 현대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토탈뮤지엄, 국립현대미술관, 가나화랑, 한국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유고슬라비아 키킨다 시립미술관, 프랑스 모브쥬 조각 비엔날레, 쌀롱 몽루즈, 쌀롱 드 메, 쌀롱 그랑 에 죈느 도주르 뒤, 프레베르 문화원 등 국내외 단체전에 활발히 참여했다. 정보원은 1982년 아카데미 드 파리 훼네옹상, 1985년 끌레르 몽훼랑 미술 축제 회화상, 1992년 제3회 석주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 서울 88올립픽 성화 도착 기념 조형물 지명 공모, 1996년 대한민국 국회 개원 50주년 기념 조형물 지명 공모, 2000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조형물 현상안, 2005년 삼성전자 30주년 기념조형물 현상안에 당선되었다. 그의 작품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LG 강남타워, 서울 파이낸스 센터, 과천 국립 현대 미술관, 프랑스 문화성, 경기도 미술관, 이화여자 대학교 박물관, 전쟁기념 박물관, 이 외에도 전국의 기관, 거주공간 및 문화공간 등 다양한 곳에 설치 및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