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떠올라…리버풀 동료들이 기대하는 누네즈의 '자신감'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리버풀 선수들이 다윈 누네즈를 보고, 루이스 디아즈를 떠올렸다.
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팀에 새로 합류하게 된 누네즈를 루이스 디아즈와 비교했다.
버질 판 데이크 역시 누네즈가 뽐내는 자신감을 보고 그를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누네즈는 85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에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는 2021~2022시즌 28경기에 출전, 26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공식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4월에는 챔스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했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당시 누네즈의 플레이에 칭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 누네즈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리버풀 동료들, 특히 수비수인 버질 판 데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그를 ‘자신감이 충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누네즈를 보고 지난 1월 리버풀에 합류한 루이스 디아즈를 떠올렸다.
지난 1월 포르투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카디프 시티와 FA컵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미나미노의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인상 깊은 모습을 그는 빠르게 팀에 연착륙했다.
활동량과 주력, 돌파력을 앞세운 플레이에 팀 내 입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그들은 “루이스 뒤를 쫓았던 기억이 난다.
그는 내가 5단 기어를 넣고 달리게끔 한 뒤 다시 6단 기어로 바꾸게 했다”며 루이스의 스피드에 혀를 내두른 뒤 “누네즈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한다.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며, 팀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이다.
자신감을 충분히 가졌다고 본다.
그가 가진 속도, 힘은 최고다”고 그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사디오 마네를 떠나보낸 후, 누네즈가 그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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