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리버풀빠와 해축빠 사촌동생 두명을 데리고 경기장을 다녀왔습니다.
FC서울 경기 보러가자고 작년부터 약속했었는데 이제야 데리고 갔네요.
가는 내내 해축좋아하는 동생이 재미없을거라고 추운데 개고생하고 오겠다고 투덜거려서
내기를 했습니다. 니가 90분 내내 엉덩이 붙이고 가만히 앉아서 축구보면 핸드폰 새걸로 사주겠다고.
움찔움찔하는건 봐주겠다고 대신 소리지르면서 일어나면 핸드폰케이스도 없다고 ㅋㅋㅋ
근데 경기시작 2분만에 패널티킥 실점..;;
이러다 나도 못써본 갤럭시S5를 사야하나......
휴업게시판을 또 들어가봐야하나......
고민이 드는데 윤일록 동점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도 소리지르면서 벌썩 일어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 내기는 제가 이기고 경기재미있게 보고 맛있게 저녁먹고 귀가했네요.
K리그 직관처음해본 동생들 소감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티비로는 받을 수 없는 현장감과 감동이 있다는 소감이었네요.
앞으로 시간되면 자주자주 데리고 와야겠네요^^
역시 K리그는 직관이 답인것 같아요 ㅠ_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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