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완치 이후에도 소속팀 왓포드에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월드컵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홍 감독은 "소속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다음달 3일에 열린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박주영이 팀 복귀에 대한 메리트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와 함께 재활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주영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출전을 앞둔 자신의 심경과 부상 치료 과정, 향후 훈련 계획 등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가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들이 박주영의 현재 상태에 대해 궁금해하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의 기자회견과 함께 홍 감독의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구상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홍 감독은 "다음달 9일로 예정된 30인 예비엔트리 제출일을 즈음해 23명의 최종엔트리를 일찍 발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예비엔트리 명단을 별도로 정해두지만, 이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홍 감독은 "5월12일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일에는 최종엔트리 23명에 포함된 선수들을 부르겠다. 예비엔트리 멤버들을 훈련 파트너로 부르진 않을 생각"이라 말했다.
"현재 두 포지션 정도를 놓고 고민 중"이라 설명한 홍 감독은 "K리그에 엄청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해 기존 대표팀 멤버 중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뜻을 거듭 비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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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은 대체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뭘 밝히겠다는건지 ㅎㅎㅎ
홍명보가 시킨게 뻔해보이는데.. 기성용이때도 공개사과등떠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