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기가 중계되어야 ㅋㅋ
전력을 감추기 위해 튀니지전 졸전을 했다는 mb호와 달리 일본은 전력을 다하는군요.
경기력을 떠나서 2-0까지 뒤진 경기를 역전으로 가져간 점..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음에도 그걸 끝까지 승리로 가져간 점은 높게 평가해야될거같네요. 확실히 일본은 자케로니 체제로 4년을 준비해오다보니 전술적인 면에서는 한국보다 우위인건 분명해보입니다.
경기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운용을 하는군요. 잠비아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강호는 아니지만.. 일본이 이렇게 난타전경기를 할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않죠. 결과적으로 이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는 건 월드컵 전에 큰 자신감으로 남겠네요.
일본 못하기를 바라는 맘이 늘 있었는데.. 이번 대회만큼은 일본이 한국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그게 결국 축구팬들과 협회를 가장 크게 자극하게 되는 일일테니까요.
남아공월드컵 직후부터 꾸준히 한 사령탑으로 많은 경험(아시안컵 우승/최종예선/컨페드컵)과 전술적인 테스트를 거쳐 완성되서 출전하는 팀. 3명의 감독을 거치고 아직까지도 4231기본전술 외에는 플랜b조차 보이지 않는 팀. 왜 협회의 역할이 중요한지 느껴지는 것같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일본을 응원하게 되는 대회가 될거같습니다. 06년에 호주 히딩크성님이 일본때려부술 때 그렇게 기분이 좋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 한국축구의 자극을 위해서 일본을 응원하게 되는군요.
과연 한국은 조별예선탈락/ 일본은 2라운드 진출..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협회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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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런 국대에 동국이형하고 이승기가 뽑히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에요.
광탈하고 그 욕 동국이형이 혼자 다 먹었을텐데...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
06년때는 심판문제로 그나마 선수들이 덜 욕먹었지만.. 10년에는 이동국과 염기훈이... 과연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