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1998’ 벨기에전, 질 때 지더라도

등록일 2014-06-26 13:20
조회수 221
http://www.vop.co.kr/A000007671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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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부터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제대로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했고, 패배 후에도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알제리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상대에 따라 전술에 대해 고민을 하며, 한국 팀의 플레이 방식을 자세히 분석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미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준은 세계 톱 클래스의 수준이 아니며, 월드컵 진출국가 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한다. 기복이 없다는 전제 하에 우리 팀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제대로 한다고 해도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하물며, 네덜란드와 같은 강팀도 상대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였다. 홍명보 감독의 자만, 혹은 그의 고집이 패배를 안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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