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포항스틸러스 ‘명예의 전당’ 제외요청과 관련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포항스틸러스 ‘명예의 전당’은 지난 2013년, 창단 40주년을 맞이하여 포항스틸러스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신 공헌자, 지도자, 선수부분을 선정하여 이 분들의 노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더불어 포항스틸러스는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들을 선정하기 위하여 포항시 체육회 및 축구협회, POSCO, 축구전문 기자 등으로 구성된 총 8명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약 3개월에 걸친 검토와 심사를 통해 헌액 대상자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중 홍명보 감독은 선수 부분으로 선정되었으며, 1992년 입단하여 2002년 은퇴할 때까지 포항소속으로 7년간 맹활약하며 K리그 우승(92년)과 시즌 MVP 시상 등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로 포항스틸러스의 이름을 드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습니다.
현재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이후 여파로 인해 많은 축구 팬 여러분들의 원망을 받고 있으며,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명예의 전당 제외 요청 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바,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에 상기 내역과 관련하여 질의와 검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명예의 전당’은 홍명보 감독이 포항스틸러스 소속선수로써의 업적과 팀의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선정되었기에 국가대표팀과 연관되어 명예의 전당에서 제외하는 것은 본연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다는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의 만장일치 의견이 나왔습니다.
구단 또한 이러한 선정위원회의 의견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이제는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닌 포항의 레전드로써 한국축구의 앞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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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와 연관된 것 보다 K리그에 대한 발언때문에 그랬던건데..
지금 팬끼리도 반반정도 의견 갈리는 것 같긴해요.
어쨌건 리그폄하 발언은 꼭 취소해주길 바라고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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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잘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