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4위권 밖으로 떨어져나갔던 맨유가 반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프리시즌이지만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서 이번 시즌 화려한 부활을 하리라 예상들을 하는데,
저 역시 맨유팬으로서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기대가 되는 부분은 확실히 선수들이 작년과는 다르게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는 점이구요.
반할이 명장이니만큼 선수들을 잘 이끌거라고 생각을 하고, 모예스와는 다르게 선수단 장악도 끝낸 듯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걱정이 되는 부분은 압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술포메이션...
아무래도 3백은 엄청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해야할텐데 과연 리그에서 이 전술이 38경기 내내 잘 먹힐 것이냐 하는 게 첫번째 걱정이구요.
두번째로 3백에 넣을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맨유의 현 수비자원을 살펴보면 조니 에반스,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다 실바 브라더스, 루크 쇼 정도인데, 현재 에반스와 쇼는 부상이죠.
다 실바 브라더스는 어찌될 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고, 스몰링도 작은 부상을 당했다는 것으로 소식이 들리네요.
리스 제임스가 프리시즌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프리시즌때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알 수 없고
아직 EPL 무대에서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이기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미드필더 라인을 보면 캐릭의 부상이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플래처가 복귀를 했지만 플래처와 캐릭은 성향이 조금 다르죠.
에레라와 마타 등의 미드필더들이 제대로 뛰게 하려면 캐릭이나 플래처 같은 실력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플래처 하나만으로는 좀 불안합니다.
(그의 부상때문...;;;)
그리고 영이 부활했다는 소리를 듣지만 영은 어디까지나 영이라서 그다지 기대가 안되고, 발렌시아는 지금 부상중...
기대할 건 공격진뿐인데, 그랬다간 지난 시즌보다 더욱 알찬 선수보강을 한 첼시, 아스날에 개털릴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적시간 마감 이전까지, 가능한 빨리 수비자원 1~2명, 수미자원으로 1명 정도는 더 영입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수 보강이 없어도 챔스 진출권 탈환은 가능하리라 생각하지만,
이번 시즌 오로지 국내 리그만 뛰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훨씬 덜 한 맨유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반할 감독도 명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좋은 모습과 성적을 기대해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루니가 주장이 되었다는 부분도 조금 더 기대를 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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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들 or 수비형 미들이 필요한데,
공격형 미들을 영입했으니...
얼릉 내 보내고, 수비형 미들이나 수비수 영입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