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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게 헤딩슛을 먹고 리플레이 장면이 나올 때인데요.
가뜩이나 해설 맘에 안 들어서 소리 줄이고 화면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한준 해설이 대뜸 하는 말이...
'신장이 워낙 압도적이거든요. 이 선수가 190 이상의 큰 키다보니까.. (생략).... ......알고도 당하지 못했네요'
알고도 당하지 못했네요.. 알고도 당하지.. aC..얘 지금 해설 뭐라는 거야 진짜... 이랬다는 ㅡ.ㅡ
아마 알고도 막지 못했네요. 정도를 말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처음엔 잘못 들었나 싶어 팟으로 반복해서 들어봤다죠;;
들어보니 3음절은 거의 확실한 듯 하고.. 그럼 방어하지.. 막지.. 이것도 아니고 당해내지도 아니고..
아무튼 그냥 실수려니 하고 넘어갈래도 해설 자체가 못 마땅하니 그게 또 안 되더군요.
하필 이게 선택권도 없어서 그냥 들어야 하니..^^;
어쨌거나 후반전 재미지게 끝나서 다행이었네요..
전반전처럼 끝났으면 ㄷㄷㄷ 했을 듯 @.@
덧.. 예전에 그나마 분데스리가 서형욱이 중계할 때 그때가 괜찮았는데 별 게 다 그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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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드립이나 좀 자제하면 좋겠어요.. 해설이란 사람이 주관적이어도 너무 주관적인 평을 해대는데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