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돈 퍼줘도 레알 감독은 안 해"
'뼛속까지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 "돈따위로 날 레알로 유혹할 수는 없어"
'상남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먼 훗날에라도 숙적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을 맡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발끈했다고...
시메오네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이 아무리 많은 돈을 주면서 내게 감독직 제안을 해도 나는 절대 그 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는데, 그는 "레알로 갈 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그러면서도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헨티나대표팀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꼭 맡고 싶다"며, "아르헨티나는 선수로는 10년 이상 몸담은 팀이다. 나는 물론 아르헨티나에도 완벽한 시기에 돌아갈 기회가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시메오네 감독이 레알 감독 부임 가능성에 손사래를 치는 건 당연한데, 그는 현역 시절은 물론 지도자로도 레알의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로 1996년 아틀레티코에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우승을 안긴 뒤, 지난 시즌에는 감독이 돼 팀에 18년 만의 우승을 선사했다고...
실제로 시메오네는 아르헨티나는 물론 유럽에서도 가장 촉망받는 젊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아틀레티코 감독으로 부임한 후 프리메라 리가, 코파 델 레이,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에도 올랐다고...
특히 그는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라이벌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는 승부사 시질을 발휘하며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립 서비스라도 저런 소리 해주면 AT 마드리드 팬들은 더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을거 같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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