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어요.
정말 작년 브라질 월드컵을 보면서는 홍명보 감독의 의리선발과 불통, 벤치에서 인상쓰면서, 인터뷰 할 때 입터는 꼴을 보고 있으면 속이 터져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대한 감정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점차 팀이 변화하는 것이 보였고,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처럼 정말 모두가 죽어라고 뛰는 모습을 보여준면서 결승전의 마지막엔 코끝이 찡하더라구요. 선수들의 마음을 알 순 없지만 제 눈에는 너무나 승리를 원하는 모습으로 보였어요. 전 감독이었던 홍명보가 외치던 원팀이 이제서야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마지막 결승전에서 패했고, 어떤 선수들의 실수로 인해서 패하게 되었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거 같지만 선수들이 오늘과 같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준다면 앞으로가 더욱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정말 훨씬 더 발전할거 같아요.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들을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흥미진진하게 몰입해서 경기들을 보고 응원한거 같습니다.
물론 그 재미는 축포에서의 눈팅도 한몫 했죠 ㅎㅎㅎ 제가 주로 있는 곳은 야포인데 그곳만큼이나 이곳도 위트있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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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 국가대표 감독들도 외국인감독들이 생각보다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