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걸 다 떠나서
홍명보때 브라질 월드컵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 전반에 한명 퇴장시켰음에도 후반전에 골을 먹고 1대0 .. 한골도 못넣고 졌죠.
보통 마지막 경기에는 탈락을 하더라도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투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는 그런 모습을 보며 박수를 쳐줬습니다.
홍MB시절은 그냥 제대로 막장이었습니다.
16강을 못가도 열심히 뛰었다고 박수받았던 이전 대표팀과 달랐죠.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누가 지금 대표팀을 비난하겠습니까...
결승전 김진수의 수비실수가 있었다한들 이번 대회 우리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중 하나인 김진수...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요...
좋은 결과를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팬들이 바라는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
대표팀에 대한 응원이 절로 나오거든요.
슈틸리케 대표팀은...
자국리그를 빠짐없이 둘러보며 대표팀 공격진를 메꿀 이정협을 발굴한 감독을 비롯 탈진할 정도로 열심히 뛴 선수들...
정말 국민들이 응원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지긴 했지만 결승전 경기력이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 최고였습니다.
앞으로 슈 감독님이 더 좋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만들거란 믿음을 주는 과정이었습니다.
더 나아질 대표팀을 기대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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