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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한국은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패스, 전환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갔다. 여기에 가장 손 쉽게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세트피스도 많이 준비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선수들의 패스 강약, 섬세함, 위치 선정, 적극성이 떨어졌다. 이처럼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심적으로 급했다. 단정할 수 없으나 약팀을 상대하다 보니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 줄기차게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골문까지.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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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둥글고 결과를 섣불리 예측 할 수 없지만 아시아에서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한국보다 수준이 낮다. 매번 대승을 강요하는 건 아니다. 때로는 화끈한 승리가 필요하다. 팬들도 묵은 체증이 씻겨 내려갈 만큼 많은 골을 원한다. 약체를 쉽게 이기는 팀이 진정한 강자다. 약체를 상대로 고전하고, 강호를 맞아 선전하는 건 그저 '도깨비팀', '다크호스'에 불과하다. 앞으로 쿠웨이트, 라오스, 레바논을 만난다. 쉽게 이기는 법을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0616225617216
"약체를 상대로 고전하고, 강호를 맞아 선전하는 건 그저 '도깨비팀', '다크호스'에 불과하다." 백번 동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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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곱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