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명의 유소년 선수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린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 위반에 의한 여파다.
스페인 스포츠지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FIFA는 바르사가 규정 위반으로 영입한 선수들의 훈련 참가 및 합숙소 생활도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 공식 경기 참가 금지에서 비공식 경기 참가 금지에 이어 훈련 참가 금지로 확대된 것이다.
이는 FIFA 측이 바르사가 규정 위반으로 영입한 선수를 여전히 그들의 그늘 아래 두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바르사는 선수 관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지자 카메룬 유망주 수시아를 비롯한 5명의 선수와 결별하게 됐다.
▶ 백승호는 징계 해제, 1군 선수들과 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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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이미 FIFA 징계 문제에서 자유로운 상황이지만, 2015년 한 해 동안 선수 등록 금지 징계 중인 바르사의 사정으로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016년 1월부터는 프로 선수로 활동이 가능하다.
▶ 이승우, 칠레 월드컵 후 한 달만 기다리면 징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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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우는 만 18세 생일이 되는 2016년 1월 6일부터 바르사에서 자유롭게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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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결희는 4월에 징계 해제, 해결책 모색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장결희다. 장결희는 세 명의 한국 선수 중 생일이 가장 늦다. 1998년 4월 4일생이다. 2016년 4월 4일에 만 18세가 된다. 장결희도 이승우와 함께 칠레 U-17 월드컵에 나서지만, 4월까지 바르사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은 무리다. 2016/2017시즌이 되어야 활약이 가능해지는 상황이다.
장결희가 특별히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은 아니다. 가장 생일이 늦은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기준이 적용되었을 뿐이다. 바르사는 FIFA의 방침에 위배되지 않도록 문제가 되는 선수들과 표면적으로 관계를 정리했다. 이는 완전한 결별은 아니다. 장결희 측은 "바르사 구단 측으로부터 들은 얘기는 없다. 바르사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등 외신의 보도대로 바르사가 장결희를 방출한 상황은 아니다. 스페인 내 다른팀에서 훈련을 지속하다 법적 문제가 해결된 이후 바르사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사 내 입지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적지 않은 시간 바르사의 훈련 프로그램 속에 성장할 수 없게 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기사전문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50908181206255
장결희, 나이가 가장 어렸군요. 또 완전한 결별도 아니고, 실제 팀훈련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옮기는 거니, 희망이 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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