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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EPL 우승감독이어도 성적이 부진하면 경질당하는 감독의 세계는 정말 냉혹한것 같습니다.
무리뉴, 라니에리에 동병상련 "EPL 챔피언이 경질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 소식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동화 같은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라니에리 감독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내몰린 끝에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레스터는 승점 21점(5승6무14패)으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던 레스터는 2017년 들어 더욱 침체기에 빠졌다. 최근 들어 5연패 늪에 빠지면서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이로 좁혀졌다. 레스터는 언제든 순위가 하락할 위기에 빠지자 지지 성명을 발표한지 불과 16일 만에 철회했다.
1년 만에 급전직하한 라니에리 감독의 평가를 보며 무리뉴 감독도 동병상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무리뉴 감독도 2014/2015시즌 첼시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그 다음 시즌 도중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지금 라니에리 감독과 똑같은 상황을 겪어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과 FIFA 올해의 감독이 경질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아무도 당신이 쓴 역사를 지울 수 없다. 기운내라"고 응원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70224n1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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