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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때문에 나스리가 멍청이가 되어버렸네요~~
[레스터 세비야] ‘영악한’ 바디의 도발에 넘어간 멍청한 나스리의 퇴장
영악했다. 제이미 바디는 특유의 사람을 긁는 보이지 않는 반칙으로 사미르 나스리를 도발했고 이미 옐로카드 한 장이 있던 나스리는 거기에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나스리는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세비야는 추격동력을 잃은채 패하고 말았다.
레스터 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영국 레스터 킹 파워스타디움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종합스코어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1차전 세비야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레스터는 전력적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 2-0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기적을 쏘아 올렸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두 개로 갈린다. 후반 29분 나스리의 퇴장과 후반 34분 은존지의 PK가 레스터의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에게 막힌 것. 특히 나스리의 퇴장은 향후 15분 이상의 추격동력을 잃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뼈아팠다.
상황은 이랬다. 나스리를 수비하기 위해 바디가 후방까지 내려왔고 바디는 나스리의 드리블 때 고의적으로 툭 치며 나스리를 건드렸다. 그리고 바디는 이어 나스리의 몸을 밀치며 도발했고 이에 나스리는 흥분하고 말았다. 서로 머리를 맞댄채 대치하다 나스리가 살짝 앞으로 움직이자 바디는 다소 오버액션이 섞이며 넘어졌고 이 장면을 본 심판은 나스리와 바디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문제는 나스리가 이미 전반 18분 옐로카드를 받은 상황이었다는 것. 결국 나스리는 경고누적 퇴장이 되고 말았고 가뜩이나 공격이 중요한 세비야는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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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1703/sp2017031506403093750.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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