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우승한 전력 플러스 와일드카드로 기세와 조직력에 있어서는 현재 최고긴 합니다 

AFC U23 4강전 4:1로 졌던 건 점수차만 보면 엄청 강팀처럼 보이는데 

경기력 시망의 졸전이긴 했지만 70분경 한국 1명 퇴장당한 상태에서도 1:1로 비겨서 연장전 갔습니다 

연장인데 수까지 딸리니 체력저하가 더 심하죠. 결국 3골이나 더 먹히고 대패하긴 했습니다 

한국 멤버들은 프로팀 대다수 차출거부로 대학생들 다수 섞인 상태였구요 

아래는 AFC U23 우즈벡전 라인업. 대다수가 2~3부 리거나 대학생들

우즈벡이 이 연령대에선 아시아에서 강팀인 것은 맞고 조직력도 좋고 현재 기세도 좋아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건 확실합니다. 

예선전 졸전으로 한국의 실력에 의문을 갖는 것도 이해합니다 

우즈벡은 아시아 팀치고 피지컬 좋은 편인, 호주나 한국의 하위호환 정도로 생각합니다 

아시아 4강호 제외하곤 한국과 대결시 10백 안 쓰고 맞불놓는 거의 유일한 팀이죠

또 그로 인해 한국에 대패할 때가 많았구요

우리나라는 예선전 때 조직력이 문제가 많아보였는데 

이란전부터 조직력도 꽤나 올라온 걸로 보였습니다 

차라리 체력 꽤 남았을 때 붙게 된 게 다행인 걸지도 모르죠 

우즈벡 감독이 쫄아서 갑자기 10백 쓰지 않는 이상 

조직력이 좋아보이는 우즈벡이  55:45정도로 점유율은 근소하게 조금 더 가져가고 한국이 좀더 역습 펼치는 경기 양상 예상

한국의 장기죠. 결과는 한국 승 예상합니다 

불안요소가 있다면 조현우의 부상 여부와 황희찬의 결정력 교체 멤버의 실력 정도일까요 

예선 때 황희찬에 대한 신임이 엄청나게 흔들린 게 아니라면 우즈벡 전에 나올 확률도 꽤나 크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폼만으로 보면 황의조 선발이겠고 상대맞춤 스타일로 간다면 황희찬 선발일 듯.   

근데 김학범 욕먹는데 쪼는 듯한 모습이라 중요한 경기에 황희찬 선발 안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거의 일주일에 3게임인지라 8강이나 4강 둘 중 하나엔 선발 나올 것 같은데 결국 스스로 군면제의 자격과 까방을 획득해야겠지요 

예선 때도 전체적으로 졸전이긴 했지만 황희찬의 그 수많은 기회만 한두번 터져줬다면 훨씬 수월한 게임이 됐겠죠 

4강 상대는 8강 상대와 실력차이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현재 기세 좋은 베트남이 올라오지 않을까요  

반대편 조. 결승 상대는 현재 경기력으로만 보자면 중국, 하지만 중국이라서 결승까지 못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북한 사우디 일본은 예선 때 워낙 못하긴 했지만 우리나라도 예선 때 삽 엄청 펐으니 뭐.. 역시 이셋 중에 하나가 결승에 오지 않을까 아니면 홈 어드벤티지 엄청 먹으면 인도네시아?

이란 우즈벡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체력저하와 예선에서 10백 제대로 털어먹지 못하던 모습이 조금 눈에 밟혀서 그런지

우즈벡보다도 4강과 결승 때에 10백할 상대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란2:0 상황에서도 교체로 체력안배 해주길 두려워하는 걸 보니 

말레이시아 전 때문인지 교체멤버들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기는 수준 같아 보이더군요

거의 풀주전으로 계속 갈 것 같은데 정말 체력을 갈아넣어야 될 듯.. 체력관리 부상 조심하길 

2000년대 이후에 우승에 발목 잡혔던 게 이란 이라크 uae 등의 상대에 대부분 10백에 비긴 후 연장이나 승부차기 패배였습니다 

이라크는 자진 사퇴했고 이란은 처부쉈긴 하지만, 그때랑 강팀이 많이 달라졌네요

피파랭킹 낮은 팀들도 10백 전술 제대로 쓰는 거 보니 실력 평준화가 상당히 많이 된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