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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축구를 자주 보는 편인데...
그간 다른 구단 ACL를 중계로만 보다가, 대구FC ACL 경기를 직관으로 보고나니 후련합니다.
게다가 3:1로 이겨서 기쁘기도 하고요!! ㅎㅎ
그럼 이제 ACL 후기와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대구FC 신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이제부터 '디팍'으로 하겠습니다.)로 가는길에 본 빛징야 현수막 입니다.
5시쯤에 도착!!! 7시반 경기라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매표소 왼쪽에는 유니폼을 파는 스토어가 있었습니다.
오늘 한정으로 ACL 킷을 팔았는데,
ACL 경기가 있을때마다 소량씩 파는거 같았습니다.
경기장 외부에 걸린 선수 현수막들...
저는 미리 표를 예매해서 발권을 안해도 입장이 가능 했지만...
ACL 티켓이 너무 탐나서 약 한시간 정도 매표소 앞을 지켰습니다. ㅎㅎ..
미리 예매하신 분들은 여기 무인발권기 앞에서 기다리세요...
여기 줄이 더 빨리 줄더라고요... ㅎ
티켓 가격과 할인표 입니다.
하악... 저도 ACL 티켓이란걸 얻게 되네요... 영롱해!!!
뒷면입니다.. ㅠㅠ 티켓받고 너무 감동했어요..
대구에서 이런날이 오다니...
시간이 남아 대구FC 팬숍으로 가봤습니다.
저는 늦게 갔기 때문에 중요 물품들은 동난 상태였습니다. ㅎㅎ
포워드라는 브랜드는 처음 보는데 재질은 좋아 보였습니다.
매표소와 팬샵 사이에 있는 구멍으로 경기장을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허허허헉..... 깔끔해!!!
그리고 이제 저녁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아... 이게 아니고...
쨔잔!!!
어때요?? 시간이 지나 해가 졌을 뿐인데, 디팍이 하늘색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하늘색 뿐만 아니라 녹색
파란색
보라색
주황? 빨강? 붉은계열 색으로도 변신! 을 했습니다.
이건 주차장 입구에서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니까 진짜 멋있고 예뻤습니다. ㅎㅎ
예전 칙칙했던 구장이랑 완전 비교가 됩니다..
이제 외관을 봤으니 경기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우선 경기장이 바뀌기전의 모습부터 한번 보시죠...
그리고... 놀랄 준비 한번 하세요~
3...
2...
1...
쨘~!!
트랙이 없어지고 관중석과 경기장이 마치 한몸인것 마냥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본부석도 굉장히 깔끔해졌고요.
2층 맨앞에서 찍은 시야각입니다. 앞에 봉이 터치라인을 가려서 좀 불편했습니다. ㅠㅠ
여긴 원정석이 있는 곳 입니다.
생각보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원정오신 분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ㄷㄷ
희망 찾아오셨지만... 결과는.. ㅎㅎ.........
여긴 맨뒤쪽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맨뒤에 있어도 이렇게 훌륭한 시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맨뒷자리 응원석 쪽 시야입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드디어 선수 입장!!
그나저나 저 테이블석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기 진짜 경쟁 장난아니었는데.. ㅠㅠㅠ
전광판은 새거라 그런지 짱짱했고 거짓말을 보태자면 선수들 땀방울까지 보였습니다.
그러나 골이 났을때 리플레이만 보여주고 평소에는 선수 명단만 보여줘서 눈길은 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경남FC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 FC로 이적한 박지수 선수입니다.
작년에 말컹만 기억해서 잘몰랐는데... 맨마킹이 장난아니었습니다;;
수비 정말 잘하더라고요. ㄷㄷ
이번에 국대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구단별 팀화이팅을 할때 한장...
후... ACL 킥오프를 보게 되다니.. ㅠㅠㅠ
이때부터 비가 좀 와서 날씨가 정말 추워졌습니다.ㄷㄷㄷ
FA컵 결승때 스타디움 한기에 맞먹을 정도의 추위였습니다. ㄷㄷㄷ
그러나 추위를 잊게 해준 물건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관중석 밑에 설치된 알루미늄? 으로 된 판이었습니다.
이게 진짜 재미있는게, 원래 대구FC 경기를 보면 응원은 서포터즈분들만 열심히 하고...
그냥 경기 보러 오신분들은(저 포함) 응원가를 잘 모르기도 하고, 알아도 부끄러워서 잘 안하던데...
이 판이 있으니까 응원문화가 달라졌습니다.
앉은 상태에서 발을 구르면...
마치 '퀸'의 'We will rock you'의 처음 도입부의 '쿵쿵따!'의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도 '쿵쿵따!'의 리듬으로 응원을 이끌어 나가고요.
처음에는 이걸 안하다가 옆에서 하면 재밌어 보여서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ㅋㅋ
그래서 응원할때 웅장해지는거 같아요 ㅋㅋㅋ 재밌기도 하고요.
또 대구 시민들 대부분이 라팍에서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보셨던 분들이라 금방금방 따라하시던데 정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때까지 대구FC경기에서 관중들이 모두 함께 응원하는건 처음 본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대구 사시는데 예전 스타디움 분위기를 떠올리며 직관 한번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예전의 스타디움에서 느낌은 정말 1도 없습니다.!!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뜨거웠던 전반전을 마치고 하프타임때 한장 찍어봤습니다.
경기를 보고 있는데, 하늘에 밝은 무언가가 있길래 보니까 달이 떠있었습니다.
갑자기 분위기 낭만적으로 변하는거였습니다.
보름달이 뜰때 이 자리에서 경기를 보면 더 쩔거 같았습니다.
경기가 3:1로 끝나갈 무렵에 서포터쪽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같은 사진 다른 느낌(?) ㅎㅎ;
후반 추가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심판의 마지막 휘슬이 불었습니다.
끄아아... 믿겨지지 않습니다.
처음 ACL 경기를 보러왔는데 그 처음이 3:1로 이기는 경기라니... ㅠㅠㅠ
양쪽 선수분들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스태프분들도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직관하러 오신 분들도 추운데 고생많았습니다.
그럼 경기장에 대한 느낌은 이정도로만 하고...
매점과 화장실 상태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매점입니다. 훌륭한 경기장과는 다르게 매점은 많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추운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컵라면을 구매하려 줄과줄을 이루었습니다. ㄷㄷㄷ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반전이 끝난 직후 화장실... ^^
뒤에 이분들 만큼 줄이 더 있었습니다.........
팁을 알려드리자면 전반 끝나기 5분전에 미리 화장실로 가세요... 그럼 정말 쾌적해집니다!!
5분이라는 시간이 아깝기는 하지만... 실수하는거 보단 낫잖아요?
만팔천원... 의 닭강정인데...
금방 튀긴게 아니라 차가운데 맛있습니다!!
날이 춥고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튀김옷 적당하고 순살 비율이 많습니다.
양념은 간장베이스로 만들어 진거 같습니다.
남자 둘이서 5분만에 순삭 할정도의 양입니다.
결론은 맛있고 양적고 개비쌉니다.....
잊지 마세요 만팔천원...
닭강정 양이 모자라 사온 소떡소떡과 핫바입니다.
소떡소떡 사천원, 핫바 이천원입니다.
맛은 상상하는 그 맛 입니다.
그러고 보니 핫바랑 라면이랑 가격이 같네요..
하... 라면 먹을걸...
라면은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을 파는거 같았습니다.
그럼 이제 마무리로 대구FC의 세골을 남기며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에드가 전반 24분 (도움 김대원)
네이버 링크입니다.
이건 에드가 첫골 당시 관중석 반응입니다.
유튜브 영상 링크입니다.
에드가 전반 43분 (도움 세징야)
네이버링크입니다.
김대원 후반 81 (도움 츠바사)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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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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