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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오웬 하그리브스가 친정팀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 인터 밀란)를 적극적으로 추전했다.
인터 밀란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어 슈필 아레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서 샤흐타르에 5-0으로 승리했다. 로멜루 루카쿠와 마르티네스가 맹활약한 인터 밀란은 세비야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는 단연 라우타로였다. 시작부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반 19분 라우타로는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니콜로 바렐라의 크로스를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하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라우타로는 후반 27분에는 단 한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깔끔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4분 뒤에는 정확한 스루패스로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을 만들어내며 도우미로서의 면모까지 과시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라우타로는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 경기를 지켜본 오웬 하그리브스는 영국 'BT스포츠' 패널로 출연해 맨시티에 라우타로 영입을 요청했다. 그는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대신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라우타로가 제격이다. 그는 모든 능력을 갖고 있다. 공을 능숙하게 다루며 치명적인 결정력까지 가지고 있는데, 겨우 22살이다. 바르셀로나나 맨시티로 이적하면 어느 팀이든 뛰어난 선수를 얻게 될 것"며 라우타로를 칭찬했다.
라우타로는 이미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포함된 선수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3일 "맨시티는 '넥스트 아구에로'라고 불리는 라우타로를 검토해봤다. 라우타로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맨시티도 그를 2018년부터 지켜봤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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