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이강인, 벤투호 복귀…양현준 첫 발탁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신문로=정다워기자] 이강인(21·마요르카)이 벤투호에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9월 A매치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이강인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해 418분을 소화했다.
경기당 83.6분으로 사실상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실적도 좋다.
1골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이강인을 호출하지 않았지만 최근 맹활약을 확인한 후 1년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시켰다.
공격진의 활기를 더할 옵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시즌 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2002년생 공격수 양현준(강원FC)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양현준은 올시즌 29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등 유럽파 선수들도 자리를 지켰다.
지난 6월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민재도 이탈리아 무대 이적 후 처음으로 벤투호에 복귀했다.

백승호와 권창훈, 나상호, 조규성, 김영권, 김문환 등 K리거들도 발탁됐다.

◇9월 A매치 명단(26명)
FW: 황의조 조규성
MF: 양현준 나상호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 이재성 황인범 손준호 백승호 정우영(알사드)
DF: 홍철 김진수 김태환 윤종규 김문환 조유민 권경원 김영권 김민재
GK: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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