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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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춘천=정다워기자]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8일 오후 3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승점 42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이널A 마지막 자리인 6위 수원FC(44점)에 2점 뒤진다.
다득점에서도 6골 뒤지기 때문에 일단 제주를 잡고 수원FC가 같은 시간 열리는 울산 현대전에서 패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제주전서 패하거나 비기면 희망은 없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결과는 하늘이 정하니 부담을 너무 갖지 않아야 한다.
무리수를 둘 수 있다.
편안하게 하고 싶다”라며 “다른 경기는 신경쓰고 싶지 않다.
우리 경기에 올인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이지만 최 감독은 “나는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
부담과 압박이 오는 경기를 많이 해봤다.
좋은 평가도 받았고 처절하고 냉정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라며 이 경기를 즐기겠다고 강조했다.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 최 감독은 “악조건 속에서 선수들이 내 방향, 철학대로 잘 따라왔다.
즐거운 여행을 했다.
고맙다.
제 성격이 보통이 아니지 않나. 선수들이 너무 순수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만족한다고 했다.
한편 최근 2년 재계약을 맺은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구단에 감사하다.
제주에서 3년간 행복하게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
팀은 여전히 목마르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명단에서 빠진 주민규에 대해서는 “발가락 부상이 있고 발등 부종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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