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메호대전의 최후승자는 메시? 필드골서 호날두 앞서

PSG의 리오넬 메시.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 FC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통산 필드골 기록에서 호날두에 1골 앞서 있다.
메시는 지난 주말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메시의 통산 672호 필드골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메시는 호날두와 함께 필드골 671골로 동률을 이뤘다.
메시가 한 골을 추가한 것과 달리 호날두는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K셰리프전에서 득점하긴 했지만 페널티킥골이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십수년간 라이벌로 치열하게 대립했다.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현재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메시는 이번시즌 리그1에서 4골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도 1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기량이 급하락한 모습을 보인다.
유로파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면 이번시즌 아직 필드골이 없다.
골만 못 넣는 게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처참한 수준이다.
1985생인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그리 이상한 현상은 아니지만 워낙 오랜 기간 정상을 지킨 선수라 지금의 부진은 어색하게 다가온다.
그래도 호날두는 아직 페널티킥골에서 메시에 앞서 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145골을 넣었다.
103골의 메시보다 훨씬 많다.
적어도 이 부문에서는 호날두가 메시를 끝까지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weo@sportsseoul.com

메호대전의 최후승자는 메시? 필드골서 호날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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