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태환. 제공 |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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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박준범기자] “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다만 단 10명의 선수만 입소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와 FA컵 2차전을 앞두고 있는 팀의 선수들은 일정이 끝난 뒤 입소할 예정이다.
해외파인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권경원(감바 오사카)의 합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소를 띠며 등장한 김태환(울산 현대)은 “굉장히 기분 좋게 (파주NFC에) 들어왔다.
몸도 정신도 프레시하다.
이전에는 몸이 찌부둥한게 있었다.
자고 일어나도 ‘더 잘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울산의) 우승 이후에는 아침에 바로바로 일어나고 있다”고 웃었다.
소속팀의 우승은 잊고 다시 경쟁 모드다.
특히 김태환의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여전히 확고한 주전이 없다.
김태환을 비롯해 김문환(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이 경쟁하고 있다.
김태환은 “아무래도 저희가 열심히해야 할 것 같다.
(벤투 감독이 주전을 정하지 못하는 건) 우리 탓 아니겠나”라며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지지 않으려는 투지를 잘 발휘하겠다.
팀에서 하던 것과 똑같이 할 것이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 만큼 월드컵 승선이 확정됐다고 할 수 없다.
“최대한 팀이 원하는 방향과 목표에 집중하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힌 김태환은 “개인적으로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만나보고 싶다.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고, 구단에서는 물론 월드컵에에서도 골을 잘 넣는 선수다.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다.
(수아레스가) 득점하지 못하면 우리가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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