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의 황희찬(울버햄턴)과 윤종규(FC서울)이 컨디션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황희찬과 윤종규는 19일 오후 5시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시작한 팀 훈련에 불참했다.
두 선수는 같은 날 오전에 이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황희찬과 윤종규 모두 왼쪽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으로 특정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기 위해 19일 두 차례 훈련을 통으로 건너뛰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부상까지는 아니지만 선수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는 만큼 코칭스태프가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19일 오전에는 코어, 피지컬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전술 훈련을 한다.
중요한 일정인데 두 사람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6일 차 훈련에 임하지 못했다.
이날 훈련을 쉰 두 사람은 20일까지 이틀한 휴식을 취한다.
20일은 대표팀 훈련이 없는 날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카타르 입국 7일 차에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황희찬과 윤종규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은 채 휴식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벤투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황희찬은 팀 최고의 ‘돌격대장’이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는 대표팀에서 가장 파괴력이 넘친다.
윤종규는 최근 주전급을로 떠오른 라이트백이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은 24일 열린다.
20일이면 D-4가 된다.
두 선수의 빠른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20일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은 자유롭게 숙소 밖으로 나갈 수 있고 점심식사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20일 저녁까지는 숙소로 돌아와 식사를 함께해야 한다.
타이트한 훈련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될 전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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