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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울 정도였네요...
딱봐도 신장이 10CM 이상은 차이나 보이는 인원이 꽤 많아 보였네요.
피지컬이 너무 차이나니까 마치 성인팀과 고등팀 경기 하는거 같아보였습니다.
보통 키가 작으면 키 큰 상대보다 스피드라도 빨라야 하는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도 않고
공 잡는 순간 달려들면 튕겨져 나갈까 조마조마 하면서 보게 되는데... 안타깝더라구요.
어제 경기는 유난히 더 작게 보일정도.. 작은 정우영, 권창훈, 김문환, 김진수(그나마 헤딩 경합되어 다행...), 황인범...
똑같이 키는 작지만 이강인이 뛰는 모습을 보면 뭔가 피지컬적으로 밀린다는 느낌은 없는데...
큰 정우영은 그렇게 대체할 자원이 없는건지.. 계속 국대에 나오고는 있는데 대체 왜 뽑히는지 모르겠던데...
전진 패스도 잘 안나오고 중원에서 공 뺏겨서 위기 자초하는게 한 경기에 평균 2번은 나오는 선수인데
안정환도 대체불가한 선수라고 어제 말하던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정말 허망하고 갑갑한 상황에도 동점 만들며 따라가는 상황에는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그래도 이기길 원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경우의 수 따지기 전에 포르투칼전은 희망고문이나 마찬가지고
어제 경기만 봐도 손흥민, 김민재, 김진수는 이미 체력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던데...
16강 진출은... 기대하면 할 수록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손흥민이 다음 월드컵에도 나올 수 있고 기량이 얼마나 유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감독 하나 데려와서 손흥민, 이강인이 주축되어 정말 합당할만한 선수들을 기용해서
좋은 성과 한번 이뤄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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