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황희찬이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울버햄튼 전지훈련 캠프인 스페인으로 출국 하며 팬들에게 선물을 받고 있다.
2022.12.10. photocdj@newsis.com |
‘EPL, 딱 기다려.’
카타르월드컵에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기세를 살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까지 노린다.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6)이 다시 뛴다.
황희찬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출국했다.
행선지는 잉글랜드가 아닌 스페인이다.
울버햄프턴은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스페인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부침을 겪었다.
2021∼2022시즌에는 임대 이적생에서 완전 이적까지 이뤄내는 활약을 펼쳤으나 이번 시즌은 하락세였다.
13경기 1도움이 전부였다.
부진뿐 아니라 부상까지 겹치면서 첩첩산중이었다.
부상 여파는 월드컵까지 이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반전을 꾀했으나 햄스트링이 온전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차전 우루과이전(0-0 무), 2차전 가나전(2-3 패)을 모두 벤치에서만 바라봤다.
다행히 3차전 포르투갈전은 달랐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교체 투입 최단시간 결승골 득점 기록을 앞당겼고 울버햄프턴 역사상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기세를 살려 다시 EPL 제패까지 꾀한다.
스페인에서 조직력을 다지는 울버햄프턴에 합류해 팀 공격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마침 울버햄프턴은 연말 ‘박싱데이’라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길링엄(4부 리그)과 2022∼2023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을 치른다.
이후 27일 에버턴과 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황희찬의 활약이 절실하다.
아직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득점이 없다.
도움 1개가 전부다.
‘꿈의 무대’에서, 그것도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이 흐름을 소속팀까지 잇는다면 황희찬 개인도, 울버햄프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