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랑스의 테오 에르난데스(왼쪽)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결승 전반 모로코 수문장 야신 보노를 피해 골로 연결하고 있다.
알코르=AP연합 |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언더독’ 이변의 주인공 모로코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결승 모로코를 상대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프랑스는 전반 5분 패스 전술로 선제골을 열었다.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중앙선 부근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상대 문전을 파고들다 페널티 에어리어에 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공을 내줬다.
음바페가 날린 슈팅은 상대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에게 막혔지만, 공은 동료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앞으로 흘렀다.
테오는 상대 수문장 야신 보노(세비야)와 1대 1 상황에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에 앞선 5경기에서 자책골 하나만 내줬던 모로코를 상대로 첫 필드골 실점을 안긴 프랑스는 17분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의 긴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대 왼쪽 포스트를 강타했다.
모로코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0분 미드필더 아제딘 우나히(앙제 SCO)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의 선방에 막혔고, 44분 하킴 지예츠(첼시)가 올린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자와드 엘 야미크(레알 바야돌리드)가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으나 요리스 손에 걸린 공은 골대를 맞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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