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 김봉수와 광주 이민기가 볼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답답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8승 6무 8패(승점 30)로 6위에 올랐다.
광주(승점 30)는 제주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 밀린 7위를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두 팀의 공격은 답답했다.
3일 간의 짧은 휴식을 취한 탓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파울도 이어지며 경기 흐름이 계속해서 끊겼다.
홈 팀 제주는 시간이 흐를수록 주도권을 잡았다.
헤이스가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광주는 육탄 방어를 펼치며 끝까지 막아섰다.
광주는 경기 막판 역습을 연이어 시도했다.
후반 추가 시간 김한길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진 두 팀은 승부를 끝내 가리지 못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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