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해리 케인(30·토트넘)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임대를 제외하면 오로지 토트넘 한 곳에서만 뛰었다.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르지만 문제는 단 한 번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22~2023시즌 토트넘은 8위에 머물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나섰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이 필요한 케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케인을 직접 만나 설득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 유로(약 995억원)에 이르는 첫 번째 제안을 건네며 이적 협상에 나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케인의 팔 생각이 없으며 최소 1억 유로(약 1421억원)의 제안이 와야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이다.
뮌헨이 8000만 유로(약 1137억원)에 이르는 두 번째 제안도 단칼에 거절했다.
케인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레비 회장은 케인이 FA로 떠날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 해리 케인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은 그동안 케인의 거취에 말을 아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회견서 “(케인의) 미래는 확정된 것이 없다.
다만, 팀에 합류해서 함께 미래를 그려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면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휴가를 마치고 13일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모든 옵션이 열려있다고 말할 것이다”면서 “레비 회장은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케인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365만원)가 훨씬 넘는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급이 40만 파운드(약 6억 68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꽁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