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리시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
뜨거운 축구 스타들이 한국에 뜬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에 나설 27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아틀레티코는 한국을 시작으로 멕시코, 미국을 거치며 각종 친선 경기와 행사에 나선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앙투안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 주앙 펠릭스는 물론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알바로 모라타, 앙헬 코레아 등 화려한 이름들이 명단을 장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아틀레티코로 둥지를 옮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도 포함됐다.
팀의 핵심 수비수인 호세 히메네스, 나우엘 몰리나 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여전히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면면들이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리가를 대표하는 빅 클럽이다.
리그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 등에 빛난다.
 |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27인 명단.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
지난 17일부터 프리시즌 일정에 들어간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공식 훈련을 통해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겨루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로 프리시즌 첫 발을 뗀다.
경기 전날인 26일에는 공식적인 오픈트레이닝도 진행한다.
이후 29일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마찬가지로 한국에 전격 방문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2차전’을 갖는다.
이후 멕시코로 건너가 레알 소시에다드(8월3일), 미국에서 세비야(8월6일)와 겨루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아틀레티코와 맞붙을 팀 K리그는 홍명보 울산 감독이 이끈다.
나상호(서울), 이승우(FC수원), 주민규, 김영(이상 울산), 이기제(수원 삼성) 등 국내 대표 선수들은 물론 세징야(대구), 제카(포항), 제르소(인천) 등 리그를 누비는 외인 선수들까지 합심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두 팀이 만날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은 티켓 판매 개시 약 28분 만에 6만6천여 석이 매진됐다.
해외축구 갈증을 해소하고 세계적인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보니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도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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