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K리그1 MVP 후보는 조현우(울산),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FC)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세부 포지션인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 MVP 후보에는 울산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 조현우, 강원의 돌풍을 견인한 양민혁, 수원FC의 안데르손이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올랐다.
감독상에는 김판곤(울산), 윤정환(강원), 정정용(김천) 감독이 경쟁한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29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2일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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