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납처럼 전술없이 방생해서 잘되는 팀 있나요?5
- [* 비회원 *]
- 등록일 2013-01-12 22:13
- 조회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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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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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레드납이전술이 없다고요?? 전혀 아닌데..
그리고 지금QPR 하는거 보니까 예전에 비하면 훨씬 잘하네요.. 밸런스, 수비 등등 약점은 제대로 보완했구만요.. 레드납도 손에 꼽는 명장입니다. 단순히 풀어놔서 선수빨로 하는 감독이면 강등팀 살려놓고 약팀 올려놓지 못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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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제가 레드납 99년 웨스트햄 시절부터 봤는데요,
선수통솔부터 위기관리능력까지 퍼거슨하고 많이 닮은 감독입니다. 둘이 실제로 친분이 돈독해서 경기끝나고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퍼거슨 본인도 인터뷰에서 자기와 비슷한 철학의 감독이라고 했고요..(퍼거슨이 이렇게 개인적으로 인정하고 얘기하는 다른 감독이 무링요가 있네요) 웨스트햄부터 사우스햄턴 포츠머스 전부 하위권팀들 조련하면서 잉글랜드에서 인정받아서 잉글 감독후보로까지 거론된적도 있네요. 그 이후에 토트넘에서 제대로된 팀 만나면서 처음으로 챔스권까지 순위 끌어올렸는데 지난시즌까지 토트넘 경기보고도 전술이 없다고 하시는건가요? 전형적인 잉글랜드식 축구하긴 하는데 약팀맡았을때는 주로 역습위주의 한방전략에 승부 걸만한 팀들은 빠른 볼템포로 스피디하게 이끌면서 공격축구하는식입니다. 토트넘에서 지난시즌까지 제대로 터졌는데 이게 어떻게 전술이 없는 감독이라는 건가요? 지금 토트넘도 약팀입장에서 상대 강점이 스피드니까 수비랑 미들진 밑으로 많이 내려서 상대가 볼 치고 달리기 힘들게 만들고 중앙에서 숫자로 압박하는 전략이네요.. QPR 수비진중에 파비우빼고 나머진 스피드가 딸리니까 이런 전략 쓸수밖에 없죠 공격은 사실 미들에 스네이더 같이 볼 홀딩하면서 전진해주면 사이드나 공격수들 따라 올라가도록 할수 있는 선수 있었으면 타랍 혼자 지금 볼 잡고 질질끌지 않을겁니다. 타랍이 개인기가 되니까 전방에서 저렇게 잡도록 하는데 이와 비슷한 경기라면 예전에 02년 월드컵때 잉글랜드:스웨덴 경기네요. 당시에 오언의 스피드때문에 스웨덴이 수비진을 내려서 그거 똑같이 방지하는 진 짯는데 차이라면 당시는 볼 잡아주는 공격수가 이브라히모비치라는게 다르네요..먼저 골넣고 나중에 먹혀서 비겼죠 아마 그경기.. 아무리 박지성 팬심이라지만 레드납감독을 너무 수준낮게 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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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개성넘치는 선수가 많은 팀들일 경우 그런 감독이 오는 경우가 많던 거 같아요.
(선수 개개인을 압박하기보다 자유롭게 풀어줘야 자기 실력이 나오는 선수가 많은 경우)
K리그에서는 대체로 감독이 자율보다는 작전을 많이 쓰는 편이라 그런 감독 보긴 힘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