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퍼의 선방능력도 중요하지만 현대축구에서 중요한것은 준 필드플레이어 능력이죠.
상대의 전방 압박시 개인능력으로 탈압박할 선수(예를들면 모드리치)가 없다면 패스로 풀어야합니다.
그런데 현 국대는 상대가 압박함-패스길 막힘-백패스-정성룡 뻥-상대한테 공 상납 이 패턴이 반복됩니다.
정성룡은 롱킥에 자신감이 넘치는걸로 보이나 킥의 길이 빼고는 정확성은 글쎄요.
거기다 공격진이 롱킥을 제대로 못 받는 상황이라면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헌납하는 꼴밖에 안 됩니다.
이운재가 있었을땐 최후방 스위퍼 역활을 하면서 패스길이 한개 더 있는 효과로 안정적인 빌드업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상대가 압박하면 무조건 털리는 수준입니다.
만약 압박시 키퍼에게 볼을 돌려서 안정적으로 볼을 점유한다면 상대도 압박할때 힘이 빠지게되죠.
그런데 지금같이 압박하기만 하면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니 압박하는 보람이 생기는거죠.
아무튼 정성룡은 골대에 박혀서 잘 안 나옵니다.
이런걸 초기엔 안정적이다라고 누군가 평했지만 키퍼가 항상 백패스 받을 자세가 안 되있으면 수비진들에겐 엄청난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아무튼 전 현 국대에서 가장 문제라고 보는 포지션이 원톱이 아닌 키퍼라고 봅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http://image.donga.com/mlbpark/fileUpload/201202/1330005066.gif\")
난 왜 갑자기 정성룡이 떠올랐는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