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리그 무패우승 시절12
- [* 비회원 *]
- 등록일 2013-07-27 16:30
- 조회수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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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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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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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는형
앙리가 참 잘했죠.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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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95-96 : 33경기 , 11골 , 13어시 96-97 : 29경기 , 12골(2pk) , 17어시 97-98 : 28경기 , 17골 , 20어시 (득점 2위) 98-99 : 29경기 , 12골 , 15어시 99-00 : 28경기 , 6골 , 16어시 00-01 : 24경기 , 3골 01-02 : 33경기 , 9골 , 19어시 02-03 : 29경기 , 4골 , 19어시 03-04 : 28경기 , 4골 , 16어시 04-05 : 29경기 , 8골 , 17어시 05-06 : 24경기 , 4골 전선기는 지난 시점이라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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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망초
0102 시즌을 기점으로 0304 시즌까지 벵거식 4-4-2는 EPL에서 맹위를 떨쳤습니다만...
챔스에서는 중원이 두터운 팀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번번히 무너졌습니다. 포메이션 상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미들을 두텁게 하고 템포를 죽이는 세리아 팀들이나 뮌헨은 아스널의 천적이었던 것이지요. 0203 시즌 밀란을 만나서 16강 탈락, 0304 시즌 첼시를 만나 8강 탈락, 0405 시즌에는 뮌헨과 만나 8강 탈락했습니다. 0506 시즌에는 세리아 팀들을 꺾으면서 결승까지 진출했는데요, 무리뉴 때문에 내성이 생긴 후였지요.ㅎㅎ 저는 그 전까지 포메이션은 숫자일 뿐 실제 경기로 들어가면 쉴새 없는 스위칭과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챔스와 무리뉴를 보며 그러한 생각이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참고로 0304 시즌을 무패로 우승하며 팬들은 0405 시즌에 대해서 한 껏 기대가 부풀었습니다만... 이 때에 포르투갈에서 혜성 같이 등장하여 4-4-2 파해법을 들고 아스널을 격파한 것이 무리뉴입니다. 아스널을 이겼던 세리아 팀과 마찬가지로 미들을 두텁게 하고 강력한 원톱을 세우고 수비시 4-5-1로 변형하는 무리뉴 식의 4-3-3 전술은 아스널 4-4-2에 카운터 포메이션였지요. 무리뉴가 부임하여 리그를 호령한 이후 한 동안 중원에 두 명을 세우는 4-4-2는 EPL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됩니다. 벵거 감독 또한 0506 시즌을 기점으로 차츰 4-3-3으로의 변화를 택하는데요, 맞지 않는 옷을 입게 된 것이었지요. 따라서 4-4-2에서 4-3-3으로 전환한 이후 성적과 경기력 모두 이전만 못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스널의 부진은 재정난, 앙리와 비에이라 등의 이적보다 포메이션 전환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0405 시즌 이후 지금까지 10여년의 시간 중에 벵거볼 시즌2라고 불릴 수 있었던 것은 0708 시즌이었는데... 이 때 아스널의 전술이 4-4-2였지요. 0708 시즌은 경기력과 성적 모두 좋았습니다. 제 기억에 2월?3월?까지 리그 1위를 달렸습니다만 두두의 부상와 얇은 선수층의 영향으로 결국 또 무너졌지만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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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shifter
우와 님의 지식에 감탄하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사실 2000년대초반에 위닝으로 아스널을 먼저 접했는데 그 때 멤버 정말 최고였습니다 앙리 베르캄프 피레스 융베리 비에이라 애슐리콜 반브롱코스트 에다가 카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쭉 아스널 팬인데 요몇년 예전의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지 못 해 성적을 떠나서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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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망초
벵거식 4-4-2가 가능하려면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력을 지닌 수미와 공수를 모두 겸비한 중미의 조합,
미들 싸움과 플레이 메이킹이 가능한 중앙 지향적인 윙어, 이들이 수비를 끌고 들어간 빈 공간을 공략할 수준급 윙백이 핵심인데... 0304 시즌에는 비에이라와 실바라는 괴물, 안으로 파고드는 우아한 피레스와 빈 공간을 공략하는 콜이 있었지요. 0708 벵거볼 시즌2가 가능했던 것은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플라미니에 클래식 윙과 거리가 먼 흘렙&로시츠키가 윙 자리에 서고 클리시&사냐라는 수준급 풀백이 계속 빈 공간을 공략했기 때문입니다. (디아비의 윙 기용, 직선형 월콧의 느린 성장도 벵거볼의 특성 때문이지요.) 이제는 벵거 감독도 4-3-3에 익숙해졌고 선수 여건 상 4-4-2를 수행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플레이는 바라지 않습니다. 또다른 형식의 벵거볼이 탄생하기를 바랄 뿐이지요... 지난 시즌에 윌셔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에는 \'아르테타-윌셔-카솔라\'의 중원 조합이면 4-3-3 버전의 벵거볼이 시작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윌셔와 카솔라가 동시에 중원에서 플레이하면 호흡이 생각보다 좋지 않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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