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렌지를 살일이 있어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일전에 뽐게 통하여 썬키스트 블랙라벨 오렌지를 구입했었는데 당시 얇고 두꺼운 껍질이 섞여 있었고 당도 또한 들쑥날쑥 했었습니다.

혹시라도 판매자가 정품과 비품을 섞어서 파는게 아닐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박스오픈하지 않은 원박스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17kg단위 제품)

지난 월요일 썬키스트 블랙라벨 오렌지 17kg 56과-대과를 주문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오렌지 구매하실분이 있을가봐 

뽐게에도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당시 양이 많고 비싸서 그런지 반응이 좋지는 않더라구요(어쩌면 다행입니다.)

1. 제품 주문하면서 오픈박스가 싫어(혹시라도 비품섞어파는 작업할가봐) 일부러 뜯지않은 제품을 보내달라 요청 하였습니다.

당시엔 잘 보내주겠다며 '박스 뜯어야 한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화요일이 지난 수요일(13일) 제품이 도착하였고 박스외관을 보니 테이핑이 되어 오픈한 흔적이 있더군요.

 분명히 주문전에 오픈되지 않은 박스로 보내달라 했을텐데... 환불요청을 하였습니다.

불량선별을 해야한다는 고지가 월요일 Q&A에 등록할때만해도 없었습니다.

만약 월요일 Q&A에서 미리 저에게 고지하였다면 찝찝한 마음에 주문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제품을 살펴보니 짓무른 상품과 곰팡이가 핀 상품이 있었습니다.

곰팡이가 있다는건 신선하지 않은 식품-같이 들어있던 다른 제품들도 곰팡이가 금방 필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게 아닐가 추측됩니다.

(혹시라도 잘 아시는분 계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제품받은 당일(수요일) 저녁에 다시한번 반품요청을 남겼습니다.

분명히 불량 상품이 포함되어 반품한다고 내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품 거부처리를 해버리셨네요.

박스를 오픈하여 선별 후 이상이 없으면 양해부탁드린다는데 왜 제가 양해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이미 판매전에 오픈한다고 알려주셨으면 실랑이를 하지 않았을가 생각이 듭니다.

왜 이러셨는지 궁금합니다.

반품은 왜인지 바로 반려되었습니다. 하자가 있었으면 환불 해주신다지 않으셨나요? (이때까지만해도 일부 환불이라는 조항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는 추후 언급됩니다.)

불량 상품이 있어 지난 수요일 택배사에 반품요청을 하였고 목요일 픽업해갔습니다.

금요일~토요일 도착했을것 같은데 생물인 상품을 받으면 연락을 저에게 해주셨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전자제품이라면 몇일 기다릴 수 있겠습니다만 생물은 확인 바로 하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 고객센터 통하여 문의를 남겼더니 저녁이 다 되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내달라, 불량의 경우 일부만 환불 해주겠다. 그리고 제품 재발송 비용을 저에게 부과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사진은 진작에 보내드렸으며 (고객센터 통하여 보내드린 사진도 있습니다. 왜 반품 거부하면서 사진은 안보셨나요?)

불량이 나오면 일부 환불해주겠다고 하던 조항은 그 어디에도 없었고 곰팡이가 피어있던 상품이 섞여있던 나머지 상품을

배송비를 부과하여 왜 저에게 보낸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요약(그래도 길긴 하네요)

1. 제품 주문하며 박스 오픈하면 보내지 말라 요청함 > 오픈하여 보냄 > 환불요청 > 1차 환불 거절

(판매자가 불량검수 목적으로 오픈하고 불량 상품이 포함된채로 보냄)

2. 위를 토대로 사진까지 보내며 환불요청 다시 함 > 2차 환불 거절

3. 환불요청으로 택배 발송함. 불량 상품(짓무름, 곰팡이 핀것) 사진요구, 일부만 환불, 재발송시 배송비용 저에게 물린다고 함.

(일부환불이라는 언급이 이제와서? 그간 보냈던 사진들은 어디로...?)

답답하네요. 소보원에 넣는건 오바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