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포럼 입니다.

며칠 전 방울토마토 뽐게 딜을 사려고 

사자마켓이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우선 저희집 기본 배송지로 결제했습니다. 

이 시점에 사자마켓 제 배송지 목록 자체가 제 기본 배송지 1개 뿐이었구요.

(당연한게 방금 신규가입한거라.. 카카오톡 채널로 가입하면서 그 정보를 그대로 공유함)

그런데, 제가 방울토마토 싸게 잘 샀다고 이걸로 간식 해야겠다고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얘기를 했더니,

친구 한명이 자기도 어플 깔기 어려운데 자기네 집으로 한 박스 보내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추가 딜을 열어서, 신규 배송지 추가버튼으로 친구네 배송지를 입력하고, 친구네로 한박스를 보냈습니다.

이 주문을 하느라 제 배송지 목록은 2개가 되었죠. 

그런데, 오늘 방울토마토 두 박스가 모두 친구네로 간겁니다.

황당해서 주문정보를 보니까 두 건이 다 친구네 주소로 되어있습니다...

차라리 두 박스가 다 저희집으로 왔으면 제가 친구네꺼 추가 주문하면서 배송지 선택 실수했겠다고 

단정지어버리겠는데,

두 박스가 다 친구네로 가는건 논리적으로 앱 오류가 아니고선 불가능하거든요..

첫 번째 주문 결제하는 시점엔, 친구놈들 그 누구도 제가 산다는것도 몰랐고, 누가 사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배송지 목록 자체에 제 기본 배송지밖에 없던 시점인데,

그 주문건이 이후에 두 번째 추가 주문한 곳으로 갔다는게............논리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가서요.

사실 그날 사자마켓에서 하루 이용하면서 두 가지 버그가 발견됐길래 사자마켓에 버그 리포트도 해주었습니다.

앱에 좀 심각한 버그리포트를 했더니, 

사자마켓에서 답변하기를, 그 중 1개는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중에 있다고 했고,

나머지 하나는 제 말대로 계속 특정 버튼이 마켓플레이스로 잘못 연결되는 버그를 직접 확인하더니,

제보 정말 감사하다고 꼭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사자마켓이 이렇게 앱에 이런저런 버그도 있고 다소 불안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두 번째 주문할 때 입력했던 그 배송지가,

첫번째 결제한 딜이 성사되어서 확정 되는 그 시점에 멋대로 주문 정보가 합쳐져버린 것 같은데,

그래서 여쭈어봅니다.

사자마켓에서 + 같은 상품(같은 옵션)을 + 서로 다른 두 군데로 배송지 입력하여 결제하는데,

+ 이때 열려있는 다른 사람의 딜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아닌 본인이 딜을 열어서 (추가 1명을 확보하는)

이 조건으로 주문하신 분 계실까요? 

다른 사람의 딜에 참여하는 형태로 주문하면, 

자신이 여러번을 결제해도, 결제하는 순간에 바로 2명이 채워지면서 매 번 실시간 딜 성사 확정 결제가 되는데..

자신이 딜을 여는 형태로 주문하면,

실제 딜이 성사되는건 나중이다보니, 나중 주문건의 정보로 [ 딜 공유용 링크 ] 와 [ 딜 주문 정보 ] 가 합쳐져버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