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괜찮게 벌고 있습니다. 투자금 1억원도 안들었고요. 정확히 말하면 5천정도 들었을듯하네요.

월수입은 5백~6백만원정도. 순수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회사 다닐때보다는 수입은 좋습니다. 그당시에 그냥 저냥한 직장인이었기에요.

처음에 매장인수했을때. 매출도 안나오는거 제가 노력해서 이렇게 끌어 모았네요.

전성기때는 월 8백~9백이상은 거뜬히 가져갔는데. (물론 순수입입니다.)

지금은 경쟁도 있고, 제가 나태한것도 있고, 불황도 조금있는듯해서 그래서 이정도 인듯합니다.

회사 다닐때보다는 수입은 좋지만. 왠지모르게 허전함도 있고, 재미도 없어서 마음이 허한게 있네요..

회사다닐때는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러면서 이성도 만날기회도 많았는데.

이일 하면서는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전에 이성 만나려고 매장 접을까? 고민하다가 일을하니. 그날 순수마진이 30나오네요. ㅋ

돈이 중요한게 아닌데. 돈이 중요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조금 여유로워서 지인들 만나면 제가 쓰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럴 필요는 없더군요. 그때뿐이라서요.

사기로 돈 몇백 천이상 날려도 기분은 쓰라리지만. 그래도 벌어놓은게 있으니 그렇게 확 나쁘지는 않네요.

그래서 지금은 제 취미활동에 돈을 쓰는 편이고요. 부모님에게도 돈을 드립니다.

오늘은 계산하니 순마진은 26만원정도 나왔네요. 처음 시작했을때 이렇게 벌었을때 기분좋고 어깨 펴지고 자신감이 넘쳐 났는데.

이젠 많이 벌어도 그러려니합니다. 어쩌다 며칠 연속 계속 수입이 안좋으면 심각하게 변하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다시 매출이 올라가더군요.

저는 제 사업을 하면서 마인드가 바뀌더군요.

강자만이 살아남는다가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이다.

좋은 일을 하니 좋은회사를 다니니 돈을 많이준다가 아니라. 돈을 많이 주면 그게 좋은 회사이고 좋은 일이다.

장사꾼이라 사회적지위 그런거 모르겠습니다. 남은 하찮게 보던 말던. 저는 돈잘벌면 되니 뭐라 하든 신경 안씁니다.

제 마인드가 항상 그랬거든요. 울나라의 눈으로 보여지는 잣대평가. 저는 속으로 비웃는데.

(안좋은 차타니 은근 무시하더군요. ㅋㅋㅋ 내 월급의 절반도 못버는 여성이 ㅋㅋㅋㅋ 내 자산이 너네집 자산보다 많을텐데. ㅋㅋㅋ)

학교 다닐때 공부잘해서 좋은학교 좋은회사 취업하라는게 어떻게 보면 돈많이받는 좋은일 하라는것이겠지요.

중소기업다니면서 비전도 임금도 별볼일없어서. 과감하게 때려치우고 나와서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그래도 현재 성과는 있네요.

돈도 조금 모았고, 자동차도 구입했고, 부동산도 구입했고, 모임에서도 돈때문에 꿀리지는 않고요.

돈이라는게 자신감을 가지게하고 어딜가나 당당하게 보여줄수 있는 큰 무기인것은 맞는듯합니다.

돈없는 지인보면 의기소침에 어디 가자는 말도 못하고 자기돈 쓸까봐 항상 긴장하고 있는거 보면 참. 안쓰럽기도 하고요.

제가 고만고만한 학교를 나오고 그냥 일반 서민동네에서 태어나서 다들 고만고만해서 그런지 제주변에 그리 잘난 사람도 없고,

다들 푼돈 아끼고 돈에 민감한 사람들이라서리.

어쨋거나. 오늘 날도 덥고. 그냥 두서없이 그냥 막 써봅니다.

몇년만 더 일하면 부모님자산과 저의 자산을 합쳐서 임대사업으로 앞으로 일은 안하고 건물관리나 하면서 월세수입으로

살아도 충분히 가능할정도로는 모을듯합니다.

다들 어떤지요.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돈은 벌지만. 하루하루 낙은 그리 없네요.  

여기 계신 사업자님들 아주 훌륭하게 잘나가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현재로서 제 수준에서 이정도에 만족은 하네요.